-한강버스와 서울식물원 산책으로 시작되는 마곡 봄나들이
-산책 이후 머무는 공간, 원그로브…카페 · 전시 · 쇼핑 한곳에

한강을 따라 흐르는 풍경을 만끽하며 한강버스를 타고 마곡에 닿으면, 도심 속 거대한 온실과 정원이 펼쳐진 서울식물원에서 미리 온 봄과 자연의 여유를 만날 수 있다. 이어 마곡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떠오른 원그로브에서는 전시와 카페, 쇼핑이 어우러진 감각적인 경험이 하루를 채운다. 강에서 정원으로, 그리고 문화와 일상이 교차하는 공간으로 이어지는 마곡의 봄은, 서울 그 어느 곳보다 한 발 빠른 꽃을 피우고 있다.
△ 서울의 봄을 가장 먼저 만나는 공간,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은 계절보다 한발 먼저 봄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겨우내 온실에서 ‘한겨울의 봄나들이’를 선보인 서울식물원은 2월 중순부터 진짜 봄맞이 채비에 나섰다. 전시온실에서는 4월 말까지 ‘미리, 봄’ 전시가 열려 이국적이며 화려한 꽃들을 선보인다. 특히 열대관과 지중해관에서는 지중해의 봄을 알리는 헬레보루스부터 팬지, 비올라, 제라늄 등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다.
온실 내부에는 허브와 꽃으로 꾸며진 포토존도 마련돼 방문객들이 봄 풍경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서울식물원은 연간 약 700만 명 이상이 찾는 서울 대표 공원 가운데 하나로, 봄철에는 가족과 연인 방문객이 특히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온실과 주제정원 등에서는 기획전시 ‘우리들의 자연, 행성적 공존’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5월 2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주제로 한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 강 위의 풍경을 즐기며 달리는 낭만버스, 한강버스
마곡 일대 접근성도 최근 한층 좋아졌다. 3월부터 한강버스가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하면서 여의도와 마곡을 연결하는 수변 이동이 다시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한강을 따라 이동하며 도심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한강버스는 이동 자체가 낭만 가득한 나들이 경험이 될 수 있다.
한강버스는 여의도를 중심으로 동부(잠실~여의도)와 서부(마곡~여의도) 노선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 가운데 서부 노선은 마곡 선착장에서 오전 10시 20분 첫 운항을 시작해 하루 왕복 16항차가 운행된다. 도심의 수변 풍경을 감상하며 이동할 수 있어 봄철 주말 나들이 교통수단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한강버스 이용객들이 한강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며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7개 선착장 주변에 리버뷰 가든을 조성해 탑승 환경과 이용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선착장 주변 수변 공간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하면서 한강을 따라 이동하는 나들이 경험도 한층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 완벽한 하루 봄나들이의 완성, 원그로브
원그로브는 서울식물원 관람을 전후로 맛집과 전시, 쇼핑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동선에 자리해 방문객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식물원과 도보 10분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산책 이후 커피를 마시며 쉬거나 공간 곳곳에서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로 자리하고 있다. 공원을 중심으로 한 봄나들이 동선에서 식음료와 문화 경험을 더할 수 있도록 카페와 전시 그리고 쇼핑 공간이 함께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연인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원그로브를 야외활동 이후 식사를 하거나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전시 관람과 쇼핑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특히, 1층과 지하 1층에 조성된 중앙정원 등 야외공간은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머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방문객들의 이용이 활발하다.
한편 봄을 맞아 일부 매장에서는 다양한 시즌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는 4월 19일까지 ‘베리 블라썸 프로모션’을 운영하며, 마이아트뮤지엄은 전시 <헤일리 티프먼, 일상을 그리다: 평범한 하루의 온도>를 4월 12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또한 3월 한 달 동안 관람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는 ‘봄날의 미술관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원그로브 관계자는 “마곡 일대는 산책과 문화,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 나들이 동선이 형성되고 있는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방문객들이 야외 활동 이후 자연스럽게 머무르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문화와 여가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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