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기획전은 오키나와 전통 증류주 ‘아와모리’를 포함한 총 7종의 주류로 구성됐다. 국내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오키나와 지역 술을 보다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키햐는 스마트오더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장 중인 주류 플랫폼으로, 현재 와인과 위스키 등을 포함해 약 3300여 종의 주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2026년 2월 기준 전국 2139개의 파트너 매장을 확보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으며, 앱에서 주문 후 가까운 매장에서 수령하는 방식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러한 서비스 구조는 최근 ‘홈술’ 트렌드와 맞물려 이용자 확대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획전에는 오키나와 현지에서 오랜 전통을 이어온 6개 주조장의 대표 제품들이 포함됐다. 특히 오키나와 주류의 핵심인 아와모리는 약 600년의 역사를 지닌 전통 증류주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주로 알려져 있다. 쌀과 흑누룩을 사용하는 독특한 제조 방식과 숙성 방식에 따라 다양한 풍미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전통 제조 방식에 캐스크 숙성 등 현대적인 기술이 결합되며 다양한 도수와 스타일로 확장되고 있으며, 국내외 주류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사키모토 주조의 ‘하나자케 요나구니’가 있다. 직화식 증류 방식을 적용해 잔에 따를 때 피어오르는 거품이 꽃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즈이센 주조의 ‘쇼카쿠’는 100% 오키나와산 쌀을 사용해 깊이 있는 풍미를 구현했다.
스피릿 제품군에서는 오키나와 전통주 ‘이무게(IMUGE)’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 포함됐다. 세이후쿠 주조의 ‘세이후쿠 이무게 캐스크’는 쌀과 흑설탕을 원료로 한 이무게를 오크통에 숙성해 깊은 풍미를 더했으며, 나키진 주조의 ‘나키진 이무게’는 자색 고구마 품종 ‘츄라코이베니’를 사용해 개성을 살렸다.
리큐르 제품도 함께 구성됐다. 즈이센 주조의 ‘요이노코차’는 오키나와산 홍차 잎을 아와모리에 담가 얼그레이 향을 구현했으며, 구메지마노 구메센의 ‘오키나와 시오 레몬’은 시쿠와사에 소금과 일본주를 더해 산뜻한 맛을 강조했다. 야에센 주조의 ‘야에센 배럴’은 다양한 오크통 숙성을 통해 위스키나 브랜디와 유사한 풍미를 낸다.
키햐 관계자는 “단순히 취하기 위한 술이 아니라 맛과 스토리를 즐기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오키나와 전통 주류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