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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그라인드’, 전년 대비 매출 72% 신장… 서울 과반 지역 서비스

김신 기자

입력 2026-04-24 07:00

강남·마포 이어 부천·부평 4월 론칭…수도권 서부권역까지 유통망 확대

바이크 ‘그라인드’, 전년 대비 매출 72% 신장… 서울 과반 지역 서비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근거리 이동 서비스 기업 ㈜지바이크가 운영하는 배터리 교체형 전기자전거 서비스 ‘그라인드(GRIND)’가 전년 대비 매출 72% 성장을 기록했다. 지바이크는 현재 서울 주요 권역을 중심으로 그라인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이달 중 경기도 부천과 인천 부평 지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라인드는 전용 전기자전거 구매 후 배터리를 직접 충전하는 대신 배터리 스테이션(BSS)에서 교체하여 사용하는 모델이다. 배달 라이더 등 장시간 이용자는 별도의 충전 대기 시간 없이 필요한 시점에 거점에서 배터리를 바꿀 수 있다. 여분 배터리를 직접 관리해야 하는 운영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전기자전거 이용자들은 배터리 잔량 관리를 위해 추가 배터리를 직접 구매하거나 충전을 위해 운행을 중단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그라인드는 전국 거점에 설치된 교체형 스테이션 인프라를 통해 이러한 물리적 제약을 해소하고 운행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실제 현장 이용자들은 배터리 교체형 방식 도입 이후 가시적인 수익 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 마포 권역의 한 배달 라이더는 배터리 충전을 위해 귀가하던 시간이 줄어들면서 운행 효율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배터리 구매 비용 절감과 끊김 없는 운행이 실질적인 수익 증대로 이어지는 구조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배터리 스테이션 방식은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전동 이동장치 이용자의 상당수가 실내 충전에 대한 위험성을 인식하고 있다. 외부 스테이션을 통한 배터리 관리 방식은 이러한 가정 내 충전 화재 우려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대안으로 꼽힌다.

바이크 ‘그라인드’, 전년 대비 매출 72% 신장… 서울 과반 지역 서비스

관악에서 그라인드로 배달 중인 김 씨(50대)는 “집주인이 전기자전거 배터리 충전을 집에서 할 때마다 불안해하셔서 그라인드를 구매했다”며 “배터리 화재 기사를 접할 때마다 불안했는데, 이제는 더 마음 편히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그라인드는 강남, 서초, 송파 등 서울 9개 주요 구와 경기도 안산 등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지바이크는 배달 수요와 이동 동선이 밀집된 구역을 중심으로 스테이션을 지속 확충하여 지역 간 단절 없는 이동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지바이크 관계자는 “그라인드는 배터리 교체 방식이라는 차별성을 바탕으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며 “서울 과반 지역을 커버하는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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