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일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
내달 2일에 개막공연 '화성만개' 개최
시, '새빛 돌봄 식사 지원'도 확대키로

정조대왕의 효심과 꿈이 서린 고즈넉한 궁궐에서 도심 속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야간개장’ 시즌이 돌아오면서 시민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수원시는 29일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화담(花談)’을 내달 1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매주 금·토·일요일에는 오후 9시 30분까지 화성행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야간개장은 정조대왕의 애민 정신과 효심을 스토리텔링한 몰입형 콘텐츠로 가득 채워진다.

무엇보다 올해는 유여택에서 ‘무예24기 야간 특별공연’을 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최초로 선보인다.
조선 시대의 역동적인 무예 시연이 야간 조명과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장관을 선사할 전망이다.
야간개장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 공연 ‘화성만개(花聲滿開) : 꽃의 소리, 만개하다’는 내달 2일 오후 7시 화성행궁 낙남헌 앞마당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에는 수원시립합창단과 국악인 남상일, 퓨전 국악 밴드 ‘프로젝트 락’이 출연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감동의 무대를 펼친다.
시는 이번 야간개장을 시작으로 연중 내내 ‘야간 관광 브랜드화’에 주력하며 오는 6월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 8월 ‘수원 국가유산 야행’, 9월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 대규모 축제를 연이어 개최해 밤이 즐거운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그간 "수원의 밤은 낮보다 더 뜨겁고 아름다운 문화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통의 가치를 살린 관광 콘텐츠와 시민의 삶을 살피는 새빛돌봄 서비스를 통해 문화와 복지가 어우러진 수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해 왔다.
화성행궁 야간개장은 한복 착용자나 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 등에게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 시, 돌봄 복지도 ‘빈틈없이 촘촘하게’

시는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식사지원 서비스 특화사업’을 권선·영통·장안 3개 구 보건소와 협업해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내달 4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사업은 건강취약계층 60가구를 대상으로 8주간 점심(저염 일반식)과 저녁(샐러드식)을 가정으로 배달한다.
보건소 전문 인력이 직접 건강 모니터링과 교육을 병행해 실질적인 질환 관리를 돕는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만성질환 개선 효과를 확인한 만큼 시는 올해 대상 지역 확대를 통해 더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30가구에 건강식을 지원했는데, 만성질환 관리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대상 지역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건강관리에 도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새빛돌봄은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으로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 ▲재활돌봄 ▲심리상담 ▲방문 의료 등 8개 분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