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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랭스쿨, 전라남도교육청에 공급…AI 영어 플랫폼 도입해 맞춤형 학습 지원

김신 기자

입력 2026-05-11 09:00

사진제공=플랭스쿨
사진제공=플랭스쿨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AI 영어 교육 전문 기업 플랭은 전라남도교육청과 자사 영어 학습·평가 플랫폼인 ‘플랭스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전남 지역 교육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형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AI 기반 영어 교육 플랫폼을 전격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교육 접근성이 낮은 도서·벽지 지역 학생들도 동일한 수준의 고품질 영어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맞춤형 교육 체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플랭스쿨은 전남교육청의 통합 교육 플랫폼인 ‘아이모두’와 연계되어 운영된다. 2026년 한 해 동안 전남 지역 모든 학교에 무료로 배포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 현장에서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인공지능이 지원하는 영어 학습 및 평가 기능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플랭스쿨은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등 영어의 4대 핵심 영역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일반적인 AI 학습 서비스가 정해진 프로그램대로 움직이는 것과 달리, 교사가 수업 목적에 맞춰 학습 활동을 직접 설계하면 AI가 학생 개개인의 성취도를 분석해 맞춤형 피드백을 생성하는 ‘교사 중심 보조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의 확대를 통해 학생별 학습 수준 및 환경 차이를 극복하고,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플랫폼 도입 역시 인공지능 기술을 교육 현장에 실질적으로 접목하여 개인별 최적화된 학습 경로를 제공하려는 전략의 핵심 과제다.

현장 교사들 사이에서는 실제 수업 활용도 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 초등 교사는 “학생마다 다른 수준에 맞춰 실시간 피드백을 줄 수 있어 수업 참여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고, 활동 중심의 수업 구성이 훨씬 수월해졌다”고 전했다. 이는 AI 기술이 교사의 수업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여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나미경 수석 교사 또한 “학생들의 영작문에 대해 내용 구성부터 세밀한 문법 교정까지 다각적인 분석 피드백이 제공된다”며, “교사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개별 지도의 한계를 AI가 보완해 주어 실제 학습 효과를 증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강민규 플랭 대표는 “플랭스쿨은 AI가 교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수업을 완성도 있게 지원하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었다”며, “전남 지역 학생들이 지리적 한계를 넘어 보다 평등하고 고도화된 교육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플랭스쿨은 현재 초·중·고교 영어 수업 현장에서 학생들의 성장 과정을 기록하는 ‘과정 중심 평가’ 도구로 활발히 쓰이고 있다. 교사의 수업 설계 권한을 존중하면서도 학생 개개인에게 밀착 피드백을 제공하는 공교육 최적화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bp_k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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