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오픈 이노베이션 위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서울 중구에 MSD 사업개발·라이선싱(BD&L) 오피스를 출범한 이후 진행한 첫 공식 파트너링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제약업계에서는 최근 외부 혁신 기술 확보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 자체 연구개발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바이오텍과의 공동 연구, 기술도입, 전략적 투자 등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업계에서는 한국 바이오기업들의 연구개발 역량과 임상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의 협력 수요도 확대되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
한국MSD는 앞서 2023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 개최한 ‘리서치 데이’를 통해 국내 바이오기업과 신규 임상 협력 및 의약품 무상 제공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올해 보산진과의 업무협약과 디지털 헬스 분야 오픈 이노베이션 서밋 등을 통해 국내 기업과 글로벌 제약사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영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는 “국내 바이오 생태계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갖춘 한국MSD와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알버트 한국MSD 대표이사는 “한국MSD는 혁신 의약품과 백신의 국내 도입을 넘어 K-바이오의 글로벌 협력 허브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 연구개발 역량이 MSD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시장과 연결될 수 있도록 장기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동준 한국MSD 대외협력부 전무는 “국내 BD&L 오피스 설립은 한국 바이오기업과의 파트너링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라며 “초기 아이디어 논의부터 계약 체결까지 협력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