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소식] 뮤지컬 ‘겨울왕국’, ‘엘사’ 정선아·정유지·민경아-‘안나’ 박진주·홍금비·최지혜 등 한국 초연을 이끌 눈부신 캐스트 공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507084607004030d3244b4fed58141237106.jpg&nmt=30)
‘라이온 킹’, ‘알라딘’에 이은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의 글로벌 히트작 뮤지컬 ‘겨울왕국’은 한국 초연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캐스팅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그간 각국에서 ‘겨울왕국’의 캐스트들을 발굴해온 크리에이터들은 장기간의 오디션을 통해 최고의 역량을 지닌 47명의 배우들을 공들여 찾아냈다.
엘사와 안나의 유대감, 성장의 여정은 작품을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다. 때문에 두 캐릭터는 기술적인 정교함과 감정적 진실성의 균형을 이루는 한편 무대 위에서 모든 감정과 표현을 명확하고 진실되게 전달하는 것이 필수 과제다. 각 캐릭터의 이미지와 감정, 보컬뿐만 아니라 파이널 오디션에서 캐릭터간의 페어 연기를 통한 시너지까지 확인하는 등 배우에게 요구되는 기준에는 타협이 없었다.
‘Let It Go’의 주인공 엘사는 자신의 존재와 힘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서사를 이끌어간다는 점에서 통제력과 절제가 필요하며 그 사이로 드러나는 내면의 취약한 모습들이 중요하다. 수많은 극의 연출로 토니상, 올리비에상을 수상한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연출가 마이클 그랜디지는(Michael Grandage) “노래나 화려한 볼거리만큼 섬세한 연기력이 요구되는 캐릭터”(Time)라고 설명한다.
자신의 힘에 대한 두려움과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강력한 힘을 스스로 억제하는 엘사(Elsa) 역에 정선아, 정유지, 민경아가 나선다.
대한민국 뮤지컬을 상징하는 대표 배우 정선아는 존재감부터 실력, 카리스마까지 그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배우다. 객석을 압도하는 탁월한 장악력으로 모든 무대에서 완벽한 주역으로 빛나온 그와 ‘엘사’의 만남은 상상을 넘어선 강력한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뮤지컬 주역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정유지가 당당한 기품과 강렬한 가창력으로 한국 초연의 ‘엘사’로 선택되었다. 배우 커리어의 거대한 도약이 될 기회를 거머쥔 그는 원작 속 ‘엘사’를 그대로 구현한 존재감과 현대적인 감각으로 크리에이터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엘사를 기다려온 디바 민경아가 예상을 뛰어넘는 연기에 도전한다.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아 올린 그는 정상의 뮤지컬 스타다. 이미 ‘엘사’로서 완벽히 준비된 모습으로 오디션을 치른 그는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과 파워풀한 보이스로 감춰진 진면모를 선보인다.
활기차고 사랑스러운 매력과 함께 진정한 사랑을 찾으려는 안나(Anna) 역은 박진주, 홍금비, 최지혜가 맡는다.
맑은 목소리와 활달한 매력의 박진주는 디즈니 캐릭터로 살아 숨 쉬는 모습을 상상하게 만들며 안나 역의 드림 캐스트로 손꼽혀왔다. 극을 이끌며 폭넓은 감정의 변주를 표현하는 연기력, 동시에 다양한 스타일의 까다로운 넘버들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그는 ‘안나’와의 타고난 일치감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씩씩하고 당당한 에너지를 지닌 홍금비는 뛰어난 표현력과 리듬감으로 안나를 탁월하게 표현해 크리에이터를 사로잡았다. 새로운 디즈니 보이스로 발견된 그는 매력적인 마스크와 사랑스럽고 엉뚱한 모습으로 마치 ‘안나’로 살아온 듯한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었다.
배우 최지혜가 자스민에 이어 안나 역으로 디즈니 히로인을 연이어 거머쥐게 됐다. 무대에서의 다재다능한 실력으로 주연을 맡으며 팔색조라는 평가를 받는 그는 밝고 경쾌한 본연의 모습과 함께 디즈니 작품의 정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디즈니 뮤지컬 주역으로서의 계보를 이어간다.
무뚝뚝하지만 안나의 여정을 함께하는 크리스토프(Kristoff) 역에 차윤해, 신재범 배우가 출연한다.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의 차윤해는 ‘물랑루즈’ 등 대극장 주역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며 주목받는 배우다. 로맨틱한 매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온 그는 설렘 가득한 순애보를 무대 위에 펼칠 예정이다.
영화 ‘알라딘’의 ‘알라딘’ 노래 더빙을 맡은 신재범은 맑고 부드러운 음색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화제작에서 주역을 맡아왔다.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으로 상처를 보듬어줄 순수한 면모를 기대케 한다.
안나의 외로움을 이해해주며 마음을 사로잡는 한스(Hans) 역에는 김원빈, 황건하 배우가 캐스팅됐다.
호소력 짙은 보컬의 김원빈은 tvN ‘더블 캐스팅’에서 파워풀한 가창력과 재능으로 주목받았다. 대극장 첫 주역을 맡는 그는 선 굵은 외모와 탄탄한 목소리로 한스로 분할 예정이다.
‘팬텀싱어’의 ‘라비던스’로 주목받은 황건하는 ‘오페라의 유령’의 라울, ‘렌트’의 콜린 등 단숨에 주역을 도맡아 호평을 받아왔다. 조각 같은 마스크, 부드러운 하이 바리톤 음색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쾌활하고 순수한 눈사람 올라프(Olaf)는 무대에서 까다로운 넘버를 소화하는 것 외에도 연기, 퍼펫 연기와 무브먼트 등 다방면의 표현력을 요구하는 캐릭터다. 최정예 캐스트 정원영, 한규정, 이창호 배우는 서로 다른 색깔의 매력과 센스로 밝은 온기를 전한다.
노련한 연기와 행복한 에너지의 정원영은 완벽한 지니를 구현해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큰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올라프의 쾌활한 유머 감각과 생동감으로 무대를 밝힌다.
15년 이상의 오랜 무대 경험을 지닌 한규정은 극의 절묘한 균형을 맞추는 탄탄한 내공과 능청스러운 연기로 따뜻한 웃음을 이끌어내 ‘올라프’로서의 필연적 캐스팅을 입증했다.
희극인이자 크리에이터로서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엔터테이너 이창호가 탁월한 센스와 영리함을 빛낼 뮤지컬 배우로 첫발을 내딛는다. 오디션 매 과정마다 무대에 대한 진심으로 만들어낸 신선한 즐거움을 기대해도 좋다.
폭넓은 스펙트럼의 배우진은 상상 속의 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위즐튼 공작부터 퍼펫으로 구현되는 순록 스벤의 베테랑 조연진, 뛰어난 역량의 앙상블과 스윙 배우들이 ‘겨울왕국’을 완성한다.
아렌델의 최대 무역 파트너를 대표하는 위즐튼 공작(Duke of Weselton) 역에 임진웅, 정열 배우가 캐스팅됐다. 임진웅은 탄탄한 연기 내공과 개성 있는 연기로 ‘원스’, ‘영웅’ 등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알라딘’에서 이아고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 열연을 펼치며 호평 받은 정열은 거만한 ‘위즐튼 공작’으로 분한다.
유머러스하고 호기심이 많은 순록 스벤(sven) 역은 김시영, 김형준 배우가 맡는다.
김시영은 ‘라이프 오브 파이’에서 퍼펫티어로 벵골 호랑이 리차드 파커의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인 인물, 김형준은 뛰어난 상체와 코어 근력, 지구력이 요구되는 스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유감없이 구현할 배우로 특화된 캐릭터를 무대 위에 완성 시킨다.
신비로운 아렌델의 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뛰어난 기량의 배우들이 함께한다. 윤유경, 박종배, 권기중, 강기연, 신요셉, 이소윤, 김진식, 서경수, 손준범, 박희애, 이호영, 조해인, 강산, 오유진, 정이제, 최이안, 박지홍, 이용준, 강예나, 심예진, 이동주, 최진 배우가 출연한다. ‘어린 엘사’ 역에 이예나, 민솔, 정아인, 다니엘라, ‘어린 안나’ 역에 정세이, 강하은, 이유주, 나유현이 출연한다.
2026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겨울왕국’은 세계적으로 강력한 사랑을 받은 동명의 영화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고 사전 예약 기록을 세웠으며 원작에 이어 무대화를 이끈 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 로버트 로페즈의 아름다운 음악, 제니퍼 리의 극본과 공연 예술의 장인들이 빚어낸 뮤지컬의 순수한 즐거움과 감동으로 마법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신비로운 빛의 오로라와 얼어붙은 아렌델, 엘사의 얼음 궁전 등의 명장면은 스칸디나비아의 자연과 세계관에 뿌리를 둔 눈부신 무대와 의상 디자인, 정교하면서도 세련된 안무, 감각적인 무대 연출과 놀라운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스펙터클로 구현된다.
첫 도시 서울 공연은 샤롯데씨어터 개관 20주년 기념작으로 8월 13일 개막하며 부산 공연은 2027년 드림씨어터에서 공연 예정이다.
[비욘드포스트 유병철 기자 /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