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수 분리사업·창곡천 지방하천 승격·탄천 50km 둘레길 조성 제안
김 후보, 3대핵심 정책 제안서 전달...“국가형 생태도시 만들겠다” 강조

김 후보는 이날 김 장관과의 면담에서 수정·중원구 우·오수관 분리사업 국비 지원 확대, 창곡천 지방하천 승격, 탄천 50km 국가형 블루-그린 코리도 조성 등 성남시의 미래 환경 인프라 구축 방안을 설명하며 중앙정부의 협조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성남의 환경 격차를 해소하고 시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성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수정·중원구 우·오수관 분리사업 국비 지원 요청
김 후보는 먼저 수정·중원구 일대의 노후 하수관로 문제 해결을 위해 우·오수 분리사업 전면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현재 일부 지역의 합류식 하수관로 체계는 악취와 침수, 탄천 수질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 시 오수와 우수가 함께 유입되면서 저지대 침수 피해와 악취 민원이 반복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후보는 약 4300억원 규모의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며 “노후 합류식 관로를 전면 교체해 ‘악취 없는 성남’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분당·판교와 원도심 간 환경 인프라 격차를 해소해 시민 누구나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창곡천 지방하천 승격 추진
김 후보는 시민 이용률이 높은 창곡천의 관리 체계 개선도 건의했다.
현재 창곡천은 ‘소하천’으로 분류돼 있어 편의시설 설치와 체계적 관리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김 후보는 창곡천을 ‘지방하천’으로 승격해 서울 송파구 장지천 수준의 수변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창곡천은 이미 시민들의 대표 휴식 공간 역할을 하고 있지만 관리 기준이 낮아 시설 확충에 어려움이 많다”며 “지방하천 승격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쾌적한 수변공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생태와 휴식, 문화가 어우러진 고품격 수변 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탄천 50km ‘블루-그린 코리도’ 조성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탄천을 중심으로 한 50km 규모의 수변 둘레길 조성 사업에 대한 국가 지원도 요청했다.
김 후보는 단절된 보행축을 연결해 성남 전역을 잇는 대규모 생태·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수질 개선이 이뤄진 탄천을 단순 산책 공간을 넘어 수질정화와 습지복원, 보행친화 공간, 지역상권 활성화 기능이 결합된 국가형 ‘블루-그린 코리도(Blue-Green Corridor)’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탄천과 창곡천을 시민에게 돌려드리는 것은 단순한 환경사업이 아니라 성남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며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긴밀히 협력해 오늘 제안한 정책들이 중단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