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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호 새 차처럼”…코레일, 노후 객차 전면 리모델링 긴급 입찰공고

신용승 기자

입력 2026-05-08 22:22

신보성역 무궁화호./코레일
신보성역 무궁화호./코레일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신규 열차 납품 지연으로 다원시스와의 구매 계약이 해지 되자 그 대안으로 노후화 된 무궁화호의 전면 리모델링에 나선다.

코레일은 ‘무궁화호 노후객차 안전확보 리모델링 사업’의 긴급 입찰을 공고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무궁화호 객차 280칸 개량사업의 첫 번째 발주분으로, 예정 사업비는 200억원 규모다. 낙찰자는 계약일로부터 2년간 객차 160칸의 안전 설비와 고객 편의시설을 최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코레일은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제작·설치·수선 등 전문 기술이 필요한 이번 입찰 공정(200억원)과 별도로 자체 개량 작업도 병행한다.

이달 계약 체결을 목표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받고, 기술평가·안전평가를 거쳐 낙찰자를 선정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전자조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3월 EMU-150 납품 지연으로 구매 계약을 해지한 이후, 일반철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무궁화호 노후객차의 안전·편의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1차 160칸, 2차 120칸을 대상으로 총 68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행장치·제동장치·승강문·배전반·전선 등 핵심 안전 설비와 부품을 모두 교체하고, 좌석·바닥재·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최신식으로 갖추기로 했다.

코레일 이기철 차량본부장은 “무궁화호 이용객이 새 차라고 느낄 수 있는 수준으로 전면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하고, 관련 일정을 철저히 관리해 열차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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