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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24시]유정복 “인천 전역, 역세권으로”…GTX·KTX·트램 잇는 ‘교통수도’ 청사진 제시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5-11 11:23

“우리동네 지하철부터 전국 2시간 생활권까지”…GTX-B·인천3호선·인천발 KTX 공약
유 후보, “교통은 말 아닌 실력”…예타 통과·국가계획 반영 등 미래형 광역교통망 강조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11일 ‘인천 전역 역세권화’ 교통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정복 캠프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11일 ‘인천 전역 역세권화’ 교통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정복 캠프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국민의힘)가 11일 인천 전역을 철도 중심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규모 교통 공약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교통 중심도시 인천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정복캠프 명의의 교통 분야 공약 발표를 통해 “인천 어디에 살든 철도 교통에서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도시철도와 GTX, KTX, 트램, 광역철도를 아우르는 미래형 교통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공약은 ‘우리동네 지하철’, ‘서울·경기는 GTX’, ‘전국은 KTX’라는 3대 축을 중심으로 인천 전역의 교통 체계를 재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유 후보는 특히 “교통공약은 눈에 보이는 성과로 증명된다”며 기존 성과를 기반으로 한 실행력을 강조했다.

유 후보는 “철도는 말로 생기지 않는다”며 “국가철도망과 도시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키고, 예산을 확보해야 현실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발 KTX와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등은 불가능하다고 했던 사업을 현실로 만든 사례”라고 덧붙였다.

◇“인천 어디든 역세권”…도시철도·트램 확대 본격화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정복 캠프
기자회견을 하고있는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정복 캠프
유 후보는 우선 인천 전역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을 제시했다.

핵심은 인천지하철 1·2호선 연장과 인천3호선 신설, 용현서창선 추진 등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은 송도 8공구까지 연장하고 미송중학교 일대까지 추가 연결해 향후 인천3호선과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며 현재 이 사업은 도시철도망계획에 반영돼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남동구 서창·도림·논현까지 연장해 철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며 또 검단~청라~동인천~송도를 연결하는 인천3호선 순환망 구축을 통해 동구 지역까지 신규 역세권으로 편입시키는 것이다.

여기에 용현서창선, 이른바 인천지하철 4호선 추진도 포함됐으며 구월2지구 등 신규 생활권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국제도시 교통체계도 대폭 강화하려는 유 후보는 송도 내부를 순환하는 8자형 트램과 영종국제도시 트램 도입을 통해 친환경 미래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강화권 철도망 확대 의지도 드러내면서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연계해 인천2호선 강화 연장 기반을 만들겠다”며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이후 강화 연장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 사업들은 이미 제2차 도시철도망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라며 “계획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GTX 중심 수도권 1시간 생활권 구축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정복 캠프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정복 캠프
유 후보는 수도권 광역교통망 강화 전략으로 GTX와 광역급행철도를 전면에 내세웠다.

유 후보는 GTX-B 노선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하며 “송도에서 청학, 인천시청, 부평을 거쳐 서울 도심까지 빠르게 연결되는 핵심 급행철도”라고 설명했다.

특히 민선 8기 들어 GTX-B 사업 추진 동력을 다시 확보했고, 청학역 신설과 GTX-B 본사 송도 유치까지 이끌어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서부권광역급행철도를 통해 장기~검단~계양~부천종합운동장을 연결해 인천 북부권을 수도권 급행철도망에 포함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GTX-D와 GTX-E 구상도 재차 제시하면서 GTX-D는 인천공항·청라축과 검단·계양축을 연결하는 Y자 노선이며 GTX-E는 인천공항에서 청라와 대장을 거쳐 남양주까지 이어지는 동서축 광역철도라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검단과 청라에서 삼성까지 30분, 영종에서 삼성까지 40분 시대를 열겠다”며 “인천 서부와 북부를 수도권 급행철도의 핵심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 연장도 핵심 공약으로 제시됐다.

원당사거리역 추가 설치와 인천2호선 불로역 연계 추진을 통해 검단 주민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에 대해서는 “경제성이 없다는 평가를 시민 수요와 개발계획 분석으로 극복해낸 사업”이라며 개통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학~논현~서창을 거쳐 서울 신림·목동 방향으로 연결되는 제2경인선 추진과 인천2호선 검단~고양 연장 추진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인천발 KTX 시대 개막”…전국 2시간 생활권 현실화

유 후보는 KTX와 광역철도를 기반으로 한 전국 연결망 구축에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유 후보는 “인천 시민이 KTX를 타기 위해 서울이나 광명으로 역주행해야 했던 시대를 끝냈다”며 “올해 말 인천발 KTX가 개통되면 인천은 KTX를 타러 가는 도시가 아니라 KTX가 출발하는 도시가 된다”고 단언했다..

특히 인천발 KTX를 공항까지 연결하는 제2공항철도 추진 계획도 발표하고 이를 통해 인천공항과 KTX가 직접 연결되는 국가 핵심 교통축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월판선 논현역 추가 정차를 추진해 인천 남동권 시민들의 경기 남부 및 강원권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

유 후보는 “인천은 공항과 항만, 철도를 모두 갖춘 도시”라며 “전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대한민국 대표 교통 허브로 성장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정복 캠프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정복 캠프
◇제주 뱃길·백령공항까지…“섬 주민도 소외 없어야”

이번 공약에는 해상교통과 도서지역 교통 개선 방안도 포함됐다.

유 후보는 "인천~제주 뱃길 복원을 추진해 수도권 물류와 관광 이동을 강화하겠다"면서 “인천의 해양도시 경쟁력을 되살리고 시민들의 교통 선택권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옹진군 지역에 대해서는 노후 여객선 교체와 운항 체계 개선, 백령공항 건설 지원 등을 약속했다.

유 후보는 “섬 주민과 접경지역 주민도 교통에서 소외되지 않게 하겠다”며 균형 교통복지 실현 의지를 나타냈다. .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교통 공약이 유 후보가 민선 8기 동안 추진해온 철도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한 ‘실행형 공약’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유 후보는 끝으로 “이미 궤도에 오른 사업은 더 빠르게 추진하고, 아직 문턱에 있는 사업은 끝까지 밀어붙이겠다”며 “유정복의 약속은 현실이 돼 왔고, 이번에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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