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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공원으로 음식 배달”…성남시, 스마트 물류도시 실험 본격화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5-13 07:33

중앙공원·탄천서 드론배송 서비스 운영
서당초 주차장 40면 무료 개방도 추진

/성남시
/성남시
성남=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드론과 로봇을 결합한 미래형 배송 서비스를 공원과 탄천 일대에 본격 도입하며 스마트도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시에 학교 부설주차장을 주민에게 무료 개방하는 공유주차 사업도 확대하면서 시민 생활밀착형 정책 강화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부터 중앙공원 일대에서 주말 드론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며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시민 체감형 스마트 물류 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2023년 전국 최초로 도심 유상 드론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왔으며 배송 실적은 2023년 205회, 2024년 578회, 2025년 393회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드론과 로봇을 연계한 융합형 배송 시스템이 도입돼 시민이 배달앱으로 주문하면 로봇이 음식점에서 드론 배송 거점까지 물품을 운반하고 이후 드론이 공원 내 지정 장소까지 배송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운영 기간은 5~6월과 9~11월 주말에는 중앙공원 피크닉장과 물놀이 소리쉼터에서 진행되며 7~8월에는 탄천변 물놀이장 일대에서 목·금요일과 주말 운영된다.

탄천변 운영 장소는 △금곡공원 임시 물놀이장 △구미동 물놀이장 △구미동 애완놀이터 △분당중학교 앞 탄천 운동시설 △더샵 파크리버 앞 쉼터 △궁내사거리 앞 탄천 농구장 △구미동 탄천 맨발 황톳길 등 7곳이다.

운영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이며 다만 기상 상황이나 공군 비행 제한 등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시민들은 공원 내 배달 지점 주변에 설치된 안내 배너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한 뒤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음식 등을 주문할 수 있다. 운영은 ㈜바론스가 맡는다.

◇학교 주차장 공유로 도심 주차난 해소
서당초등학교 주차장./성남시
서당초등학교 주차장./성남시
한편 시는 생활밀착형 교통정책의 일환으로 학교 주차장 공유사업도 확대하며 오는 18일부터 분당구 서현2동 소재 서당초등학교 부설주차장 40면을 지역 주민에게 무료 개방한다. .

이번 사업은 서현2동 일대의 부족한 주차 공간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시와 학교 측이 협력해 추진한 공유주차 사업으로 개방 시간은 평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이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전일 이용할 수 있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개방 시간 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시는 현재 유휴 공간을 활용한 공유주차 사업을 통해 수정구 252면, 중원구 88면, 분당구 673면 등 총 1013면의 무료 공유주차장을 운영 중이다.

공유주차장 참여 시설에는 개방 규모에 따라 최대 3000만원의 시설개선비와 최대 1억원의 영조물 배상보험 가입비가 지원되며 공유 기간 연장 시에는 최대 500만원의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드론배송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공원과 탄천에서 새로운 스마트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과 공유 정책을 접목한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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