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상, 전날 정상회담 갖고 양국 관계, 대만 문제 논의했으나 합의점 도출 못해

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시 주석의 관저와 집무실이 위치한 '중국 권력의 심장부' 중난하이(中南海·중남해)에서 시 주석과 티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오찬 회의도 예정돼 있다.
중난하이는 자금성 서쪽에 자리한 옛 황실 정원으로 현재는 시 주석 집무실과 관저를 비롯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등 중국 권력 핵심기관이 밀집한 곳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전날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와 대만 문제, 글로벌 현안 등을 논의했다.
국제 경제와 안보 질서의 향배를 좌우할 두 정상의 대면 회담은 지난해 10월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베이징을 방문한 것은 집권 1기였던 2017년 11월 이후 약 9년 만이다.

양국 정상은 135분간 이어진 마라톤 회담에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한데 이어 톈탄(天壇·천단) 공원을 산책하고 국빈 만찬을 하는 등 우호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나 구체적인 합의나 공동성명 발표 등 가시적인 결과물은 내놓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시 주석과 약 135분간 정상회담을 하며 관세·무역 갈등과 이란 핵 문제, 대만 문제,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미국과 중국 발표를 종합하면 양국은 미중 관계 안정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경제·무역 협력 확대와 중동 정세 관리 필요성 등에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양측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반대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화 및 통행료 부과에도 반대 입장을 확인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