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1조원 돌파...이어 한국투자증권 7847억으로 역대급 순익 기록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자기자본 기준 국내 10대 증권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4조332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2조551억원)보다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들1 0대 증권사들은 지난 한해 9조원 넘게 순이익을 냈는 데 1분기만에 작년 1년치의 절반 가까이(48%)를 벌어들였다.
미래에셋증권이 1조1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증권사 최초 '분기 1조원' 시대를 열었고, 한국투자증권도 7847억원의 역대급 분기 실적을 냈다.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신한은행(1조1576억원), KB국민은행(1조12억원), 하나은행(1조195억원), NH농협은행(8688억원) 등 국내 은행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다.
삼성증권(4508억원)과 NH투자증권(4757억원), 키움증권(4773억원)도 5000억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같은 역대급 이익은 '국장'(국내 증시)을 외면하며 해외로 향하던 개인투자자들이 차례로 발길을 돌리면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를 중심으로 수익 증가세가 나타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 안영준 연구원은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실적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연간 20% 이상의 이익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