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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소상공인·어린이 안전 '투트랙' 지원…융자 25억·스쿨존 안전시설 확대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7-13 09:17

박찬대 인천시장. /인천시
박찬대 인천시장. /인천시
인천=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박찬대 인천시장이 민생경제 회복과 어린이 안전을 동시에 챙기는 생활밀착형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3일부터 '2026년도 하반기 소상공인시장진흥자금 융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소상공인시장진흥자금은 총 50억 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상반기 25억원 지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25억원을 추가 편성해 운영자금과 점포 시설개선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신용보증 한도는 2000만원이며 융자 기간은 4년으로 1년 거치 후 3년간 분기별 균등분할 상환 방식이다.

대출금리는 연 1.6%의 저금리 변동금리가 적용되며 신청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인천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에서 가능하다. 다만 예산이 모두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된다.

◇민생경제 회복과 어린이 안전…생활밀착 정책 강화
노란신호등과 경보등 설치 모습. /인천시
노란신호등과 경보등 설치 모습. /인천시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시는 총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어린이보호구역 92개 교차로에 노란신호등과 바닥형 보행신호등, 적색잔여시간표시기 등 교통안전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군·구와 경찰청,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진되며 소래초등학교와 용현초등학교, 삼산초등학교 등 어린이 통행량이 많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시설이 확충된다.

설치 대상은 노란신호등과 경보등 5개소를 비롯해 바닥형 보행신호등 59개소, 적색잔여시간표시기 103개소 등이다.

시는 겨울철 이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통학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2020년 민식이법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어린이보호구역 496곳에 노란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스쿨존 안전시설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사업으로 교통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상길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하반기 소상공인시장진흥자금이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장철배 교통국장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확충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 안전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박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안전을 시정의 핵심 과제로 제시해 왔다.

이번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스쿨존 안전시설 확대 역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정책의 연장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안전도시 구현이라는 두 축을 함께 강화하는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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