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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도교육감, “교과서 벗어나 현장에서 살아 숨 쉬는 역사교육 펼칠 것”

송인호 기자

입력 2026-09-04 21:43

4일 도교육청-독립기념관, 독립운동사 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국외 유적지 탐방 연계…올바른 역사관 함양

안민석 경기도교육감과 김희곤 독립기념관장이 함께 하고있다./경기도교육청
안민석 경기도교육감과 김희곤 독립기념관장이 함께 하고있다./경기도교육청
경기=비욘드포스트 송인호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독립운동사를 교과서 속 지식에 머물게 하지 않고 학생들이 역사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체험형 교육으로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독립기념관과 ‘독립운동사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민석 교육감과 김희곤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2018년 독도기념관과 시작한 교육 협력에 이어 독립기념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역사교육 대전환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안 교육감은 이날 “미래 세대가 올바른 역사적 자긍심과 평화·인권 의식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깊이 있는 역사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전시·연구 협력…체감형 독립운동사 교육 확대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독립운동사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운영한다.

경기학생과 교직원의 독립기념관 교육프로그램 참여를 활성화하고 교육·전시·연구 분야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양 기관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전문 인적자원 교류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협약이 선언적인 수준에 머물지 않도록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역사와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최근 운영한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프로젝트와 이번 협약을 연계해 국내외 독립운동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체험형 역사교육을 한층 확대할 방침이다.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운 역사적 사건을 유적지와 전시 자료, 독립운동가의 기록을 통해 생생하게 확인하도록 함으로써 올바른 역사관과 공동체 의식, 민주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기르겠다는 취지다.

안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 학생들이 독립기념관을 쉼 없이 찾아 제대로 된 역사를 배우기를 바란다”며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역사적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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