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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키뱅크캐피탈, 애플 주가 250달러로 낮춰...투자의견도 '비중 축소'로 낮춰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9-07 07:27

애플, 9일(현지시간) 아이폰18 프로, 폴더블 아이폰 등 발표 예정...가격 인상에 판매량 축소 전망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애플이 오는 9일(현지시간) 폴더블 아이폰 등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키뱅크 캐피털 마켓은 보고서에서 이번 이벤트가 애플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9일(현지시간) 아이폰18과 폴더블 아이퐅 등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애플 목표가를 크게 낮춘 투자은행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애플이 9일(현지시간) 아이폰18과 폴더블 아이퐅 등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애플 목표가를 크게 낮춘 투자은행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6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키뱅크 캐피털 마켓의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은 가격을 인상해 총매출이익률이 떨어지거나 출하량이 줄어드는 리스크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애플 목표가를 250달러를 제시하고 '비중 축소'(Underweight)의견을 내놨다. 현 주가(320달러)에 비해 무려 22% 낮게 평가한 것이다.

이 투자은행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올해 3~4분기동안 아이폰 18을 8000만대 가량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작(91000만대)에 비해 못 미치는 판매량이다.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도 애플 주식 투자의견을 '언더퍼폼'(중립 이하)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달 마켓워치에 따르면 에디슨 리가 이끄는 제프리스 애널리스트팀은 보고서에서 애플이 준비해온 올글래스 아이폰이 생산 수율 문제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투자은행 제프리스도 지난 달 애플 주가에 대해 '언더퍼폼'으로 하향 조정했다. 사진=애플스토어, 연합뉴스
투자은행 제프리스도 지난 달 애플 주가에 대해 '언더퍼폼'으로 하향 조정했다. 사진=애플스토어, 연합뉴스

애플은 9일 행사에서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와 브랜드 최초의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매년 가을 기본형과 프로 모델을 함께 선보이던 출시 전략을 바꿔 올해는 고가 제품을 먼저 내놓고 기본형은 내년 상반기로 미룰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천달러가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첫 폴더블 아이폰을 앞세워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과 정면 대결에 나설지 주목된다.

애플은 지난달 26일 'Surprise and shine(놀랍고 눈부시게)'이라는 문구와 함께 빛을 내뿜는 애플 로고가 담긴 행사 초청장을 공개했다.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는 전작의 디자인 틀을 대부분 유지하면서도 성능과 카메라를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인 아이폰17 프로와 프로맥스의 미국 출고가는 각각 1099달러, 1199달러였다. 아이폰18 프로가 1249∼1299달러, 프로맥스가 1349∼1399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기본형 아이폰18은 공개하지 않고 초슬림형 아이폰 에어의 후속작 '아이폰 에어2'와 함께 내년 상반기로 출시를 미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다.

'아이폰 폴드' 또는 '아이폰 울트라'로 불리는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8처럼 책처럼 좌우로 접고 펼치는 이른바 '여권형' 폼팩터를 채택한다. 접었을 때 약 5.5인치, 펼쳤을 때 약 7.8인치의 화면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에는 4천800만 화소급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고, 얇은 두께를 확보하기 위해 페이스ID 대신 측면 전원 버튼에 지문인식 기능을 통합한 터치ID를 적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예상 가격은 2000∼2500달러 수준으로 실제 이 가격에 출시된다면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비싼 제품이 된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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