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기술교육 관계자 초청해 디지털 플랫폼 운영 역량 교육

이 사업은 청년 실업률이 높은 스리랑카에서 직업훈련 수료생들의 체계적인 경력관리와 취업 연계를 지원하기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으로, 약 25,000명의 직업기술교육훈련생(TVET)을 대상으로 한 국가 단위의 경력개발플랫폼 구축 및 운영이 핵심이다. 유비온은 이 플랫폼의 기획과 개발, 현지 구축 및 기술 연수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는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초청연수에는 스리랑카 교육부 산하 고등직업기술교육위원회(TVEC)의 IT 국장을 비롯해 직업훈련청(VTA), 기술교육부(DTET), 직업기술대학(UoVT), 국가직업훈련청(NAITA) 등 스리랑카 주요 직업기술교육기관의 IT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PHP 및 Laravel 프레임워크 실습, 클라우드 기반 운영관리 기술, 디지털 경력개발 체계의 이해 등 플랫폼 안정적 운영을 위한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교육받았다.
또한 연수 기간 중 참가자들은 한국잡월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고용노동부 산하 유관 기관들을 방문하여, 실제 직장체험 콘텐츠 및 경력개발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자국 플랫폼 운영에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스리랑카 교육체계와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 다각도로 고찰하는 기회를 가졌다.
유인식 유비온 부사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TVEC가 경력개발플랫폼을 자립적으로 운영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는 스리랑카 청년 25,000명의 경력개발을 지원하고, 디지털 기반의 국가 HRD 체계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비온은 지난 2월 스리랑카 현지에서 해당 경력개발플랫폼을 정식으로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 초청연수는 플랫폼 안정화와 양국 간 디지털 협력 강화를 위한 핵심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스리랑카 경력개발지도사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2차 역량강화 연수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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