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과 중국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 지도자들이 모이는 대형 다자외교 무대인 제47차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가 2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막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말레이시아 도착 직후 최근 국경 지역에서 무력 충돌한 태국과 캄보디아의 휴전 협정 체결식을 주재했다.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와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적대 행위 중단, 국경 지대 중화기 철수 등을 골자로 하는 협정문에 트럼프 대통령,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 함께 서명했다.미국은 이날 캄보디아와 무역협정을 체결했고 태국과는 핵심광물 관련 협력 협정에 서명했다. 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유예하고 미국은 대중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동행중인 베선트 장관은 26일(현지시간) 미 NBC, ABC, CBS 방송과 각각 인터뷰를 갖고 "저와 제 중국 카운터파트인 (허리펑) 부총리는 (무역 합의) 프레임워크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오는 30일 부산에서 열릴 정상회담을 앞두고 베선트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 등 양측 고위급 인사들은 말레이시아에서 이틀간 만나 최종 의제 조율을 마친 상태다.베선트 장관은 '미국이 중국에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무엇에 관심 두면 그것과 관련 것들 많이 보이고 들리게 돼 생각의 싹이 트고 뿌리 내려 행동, 습관, 성격, 운명으로 발전한다는게 돌잡이 이치, 이런 생각은 밝게 아는 知, 따뜻하고 아름답게 느끼는 情, 뜻을 힘차게 펴는 意, 이 세 뿌리가 튼튼하면 양심 구현돼 바른 삶, 知情(지혜) 없이 뜻만 강하면 무식한 용기로 그릇된 삶, 좋은 생각 계속 실천해야 생각의 뿌리가 더욱 튼튼 알찬 삶 실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송석진)는 ‘10월 안전일터조성의 날’을 맞아 25일부터 26일까지 시민과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캠페인을 수원과 화성 지역에서 진행하며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산재 취약계층 근로자(외국인·고령 등)를 포함한 대국민 안전의식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5일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열린 ‘제12회 수원 한마음 걷기축제’에서는 시민과 외국인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VR(가상현실) 체험 기기와 즉석 사진기를 활용한 안전문화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VR 체험을 통해 추락, 끼임 등 산업재해 위험 상황을 간접 경험하며 경각
‘아이언맨’ 이정환이 7년 만에 우승 갈증을 해소했다. 국내에서 가장 큰 남자골프 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초대박을 터트렸다. 이정환은 26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린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이정환은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9년 프로 데뷔한 이정환은 2017년 카이도 골든V1 오픈과 2018년 골프존 DYB교육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2승 이후 우승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이 전대회까지 준우승만 6차례를 했다. 선두를 달리다가도 최종 라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전기차 화재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이 커지는 이른바 '전기차 공포증(포비아)'이 현재 진행 중인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감지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지하주차장, 무인 주차타워, 야간에 운영되는 휴게소 등에서는 감시 공백이 곧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실제 보험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2021년 24건에서 2022년 43건, 2023년 72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절반 가까운 사고(약 45%)가 충전 또는 주차 중 발생한 '정지 상태' 화재로 확인됐다. 발화 원인이 불분명하거나 대응이 지연된 사고가 반복되면서 예방 중심의 기술적 대안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급격히 높아지는 추세
성신여자대학교는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와 공동으로 주관한 ‘2025 서초 AI·로봇 공공서비스 공모전’이 지난 18일, 서초문화예술공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서초구청이 주최하고 성신여대와 서초구청이 공동 주관한 공모전은 ‘서초문화예술공원을 중심으로 한 공공서비스 로봇 아이디어 제안’이라는 주제를 통해 공공분야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로봇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과 가우디재단이 협력사로 참여해 가우디재단 소피아 아브람축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산업계 인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이번 심사는 ▲기술적 혁신 ▲공원 내 실질적 서비스 구현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 침수, 정전 등 각종 재난·재해로 입주민의 일상 속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AI) CCTV 등 보안솔루션이 이같은 사고를 사전예방하고, 실시간 대응까지 가능해 주목받고 있다.에스원은 아파트 전용 보안 솔루션을 통해 각종 사고에 대한 전방위 안전 체계를 구축, 공동주택의 사고 예방에 일조하고 있다. 에스원에 따르면 에스원의 아파트 통합 보안 솔루션은 ▷ IoT 센서 기반 스마트 설비 감시 솔루션 ‘블루스캔’ ▷ 아파트 전용 안전 알고리즘을 탑재한 ‘지능형 CCTV(SVMS)’ ▷ CCTV 이상 발생 시 알림·원격 조치를 지원하는 ‘영상기기이상모니터링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2025년 법조 인력 임용 결과, 총 38명의 신임 법관·검사·재판연구원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한양대 로스쿨이 지향하는 ‘사랑의 실천’ 정신과 실무 중심 교육 철학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법조일원화 제도에 따라 법조 경력 5년 이상의 법조인이 신임 법관으로 임명되는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는 올해 8명의 신임 법관이 새롭게 임용됐다. 전국적으로는 사법연수원 출신 21명,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132명이 최종 임용됐으며, 이들은 사법연수원 신임 법관 연수 과정을 마친 후 내년 3월부터 전국 각급 법원에서 사법 정의 실현에 나설 예정이다.또한,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서울여자대학교박물관은 노원구와 함께 ‘제26기 노원역사문화대학: 여행으로 만나는 세계의 성지’를 지난 10월 22일부터 5주 과정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노원역사문화대학’은 서울여자대학교박물관과 노원구청이 공동 주관하는 성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올해는 인문학에 관심 있는 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11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서울여대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다.이번 주제는 ‘세계의 성지를 통해 보는 문화와 역사의 여정’으로 ▲[인도·네팔] 불교의 성지 순례: 전통과 깨달음의 길(충남대학교 주경미 교수) ▲[이란] 성지순례에서 문화여행으로: 이란의 신앙과 역사가 만나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글로벌 학술 출판사 엘스비어가 공동 발표한 '2025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명단'에 교수 8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명단은 스탠퍼드대 연구팀이 개발한 복합지표(c-score)를 바탕으로 전 세계 연구자의 연구 영향력을 평가한 결과다. 엘스비어의 학술 데이터베이스 '스코퍼스'(Scopus)에 등재된 모든 출판물을 기준으로, 최소 5편의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 중 선정한다.평가 기준은 1960년부터 2024년까지의 연구 실적을 반영한 '생애업적(Career-long)'과 2024년 한 해를 반영한 '단일연도(Single year)'로 나뉜다. 생애업적 명단에는 ▲김윤영 기계시스템학부 교수 ▲양미희 약학부 교수
“KPGA 투어 선수들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게 이끌어주는 강력한 동기부여.” 현대차그룹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한국프로골프 발전 ‘최고 조력자’로 불리는 이유다.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지난 23일부터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리고 있다. 총상금 400만달러, 우승상금 68만달러인 이 대회는 지난 2017년 출범됐다. 지난해부터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로 진행되고 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해외 진출을 바라보고 있는 국내 선수들에게 절호의 기회다.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 및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 835포
가톨릭관동대학교(총장 김용승)는 10월 25일(토)부터 26일(일)까지 교내에서 ‘2025 동부지방산림청장배 트리클라이밍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동부지방산림청이 주최하고 (사)한국아보리스트협회(KAA)가 주관하는 국제 규모의 대회로, 숲을 통한 인간의 치유와 과학적 수목관리의 가치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특히 국제수목관리학회(ISA, International Society of Arboriculture) 차기 회장인 **사무엘 마(Samuel Ma)**가 공식 방한해 대회에 참석했으며, 홍콩과 대만 아보리스트 선수들도 참여해 아시아권 수목관리 기술과 산림치유 문화를 교류했다. ISA는 전 세계 40여 개국이 참여하는 수목관리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