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노사가 초과이익분배금(PS) 상한을 폐지하고 임금을 6% 인상하기로 한 잠정합의안이 노조 대의원 투표를 거쳐 최종 타결됐다. 업계에선 이번 합의에 따라 올해만 약 3조원 규모의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2년 동안은 7000억원 이상이 추가 지급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반기보고서상 전체 임직원 수는 지난 6월 기준 3만3626명인데 이를 기준으로 단순 계산할 경우 1인당 1억원이 넘는 금액을 받는 셈이다. 4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전임직(생산직) 노조는 이날 '2025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대의원 투표를 진행해 역대 최고 찬성률인 95.4%로 잠정합의안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매년 영업이
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고객의 일상으로 다가온 ‘LG AI홈’ 경험을 제시한다. 연내 출시를 앞둔 AI홈 허브 ‘LG 씽큐 온(ThinQ ON)’을 중심으로 더욱 구체화 된 AI홈 솔루션을 선보이며 고객의 삶과 교감하며 조화를 이루는 ‘LG AI홈’의 본격적 시작을 알린다. LG전자는 현지시간 5일부터 닷새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약 3745㎡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LG AI 가전의 오케스트라(LG AI Appliances Orchestra)’를 주제로 ▲고객이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LG AI홈’ 솔루션과 ▲유럽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AI 가전 신제품 25종을 선보인
트럼프 행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중국 공장에 대해 포괄적 허가(VEU)를 철회한 것은 중국 희토류 협상용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면서 해당 허가 연장에 대한 합의가 원만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LS증권 차용호 연구원은 4일 "미국이 반도체 장비 규제를 강화한 이유는 중국의 희토류 자석 수출에 대한 협상 카드로 활용하기 위함으로 추정된다"며 "중국이 글로벌 희토류 채굴량의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희토류를 주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미국 정부는 지난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대만 TSMC의 중국 공장에 대해 VEU 지정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120일간 유예기간을 준 이후 12
2025년 9월 대기업집단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삼성, 2위 한화, 3위 현대자동차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8월 4일부터 9월 4일까지의 66개 대기업집단 브랜드 빅데이터 185,511,027개를 분석하여 대기업집단의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사회공헌, 소비자지수, ESG를 분석하여 브랜드평판지수를 측정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 사회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이다.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대기업집단 브랜드평판에서
현대제철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용할 수 있는 '누구나 벤치'를 현대제철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은 물론 수도권 인근에도 확대해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2일 당진시청에서 벤치 기증식을 갖고, 제철소에서 생산한 철강제품이 소재로 적용된 '누구나 벤치'를 당진시청 구내 시민 휴식공간에 설치했다. '누구나 벤치'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함께 앉을 수 있도록 디자인된 벤치로 공공 휴식공간에서 장애인이 공간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비장애인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현대제철은 푸르메재단 및 유현준앤파트너스와 협업해 지난해 서울시내
LG이노텍이 오는 5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KPCA show 2025(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에 참가해, 차세대 기판 기술 및 제품을 전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2회째인 KPCA show는 한국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KPCA)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PCB 및 반도체패키징 전문 전시회다. 국내외 240여개 업체가 참가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LG이노텍은 차세대 모바일용 반도체 기판 기술인 ‘코퍼 포스트(Cu-Post, 구리기둥)’ 기술을 비롯해 고부가 반도체용 기판인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lip Chip Ball grid Array, 이하 FC-BGA)’,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Package Subst
LG전자가 한국 단색화 거장의 작품을 LG 올레드 TV의 독보적인 화질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선보이며, 예술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5(Frieze Seoul 2025)’에 4년 연속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단색화의 거장 고(故) 박서보 화백의 대표작품인 ‘묘법(描法, Ecriture)’ 연작 회화(繪畫) 8점과 이를 재해석해 LG 올레드 TV로 구현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LG전자는 서울 코엑스 D홀에 마련된 ‘LG OLED TV 라운지’에 ‘Park Seo-Bo x LG OLED TV: 자연에서 빌려온 색
HDC랩스가 AI 기술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스마트홈 솔루션으로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HDC그룹의 공간 AIoT 전문기업 HDC랩스가 스마트홈 시장에서 기술력과 디자인을 겸비한 솔루션으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HDC랩스는 지난해 AI 전담 조직 신설과 인력 확보를 통해 AI 역량을 강화한 이후 자연어 처리, 객체 인식, 에너지 최적화 등 핵심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기술들은 HDC랩스의 디자인 철학 ‘On Life Naturally’와 결합돼, 기술과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스마트홈 시스템으로 발전하고 있다.대표 제품인 ‘베스틴 AI홈에이전트’는 음성 인식 기반 자연어 처리 기술을 탑재
LG전자가 경남 창원에 차세대 HVAC(냉난방공조) R&D(연구개발) 거점인 ‘LG전자 HVAC 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LG전자는 3일 국립창원대학교와 냉난방공조 분야 R&D 역량 강화를 위한 첨단 연구센터 설립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국립창원대학교 박민원 총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약 500억원을 투자해 국립창원대 내 연면적 4000평 규모의 첨단 연구센터를 짓는다. 2027년 상반기 내 완공될 연구센터에서는 에어컨부터 ▲히트펌프 ▲칠러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까지 차세대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연구하게 된다. LG전자는 초대형 냉동
LG에너지솔루션이 벤츠 계열사와 15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공시했음에도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3일 LG엔솔 주가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57% 하락중이다. 외국인은 50억원 가량 순매도중이다.LG엔솔은 이날 공시를 통해 100기가와트시(GWh) 이상의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벤츠 계열사에 공급키로 계약했다. 벤츠의 물량을 따낸 건 작년 10월에 이어 약 1년 만이다.양측이 체결한 비밀 유지계약에 따라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약 15조원 수준으로 추정했다.첫 번째 계약의 공급 지역은 미국으로, 오는 2029년 7월부터 2037년 12월까지 75GWh 규모로 배터리를 공급한다. 나
미 연방법원이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이 자사의 웹 브라우저인 크롬을 매각하지 않아도 된다고 판결했다. 구글 주가는 이날 0.72% 하락 마감했으나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시간외 거래에서 오후 4시 5분(뉴욕기준) 현재 8% 넘게 급등중이다.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워싱턴 D.C. 연방법원 아미트 메흐타 판사는 이날 온라인 검색 시장의 구글 독점 해소를 위한 판결에서 크롬 매각이 불필요하다고 밝혔다.메흐타 판사는 또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도 매각할 필요가 없으며, 애플 등 스마트폰 제조사 등에게 지급해 왔던 수 십억 달러의 비용도 중단할 필요가 없다고 판시했다.이번 판결로 삼성전자를 비
자율주행 택시 도입을 시급히 실천하기 위해서는 개인택시 면허를 매입하는 등 자율주행택시 도입 관련 기술 규제를 과감히 혁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2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가 발간한 ‘BoK 이슈노트: 자율주행시대, 한국 택시서비스의 위기와 혁신방향’에 따르면 웨이모 바이두와 같이 주요국의 자율주행 택시 경쟁이 치열해지며 관련 산업 규모가 10년내 2000억달러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구조조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한은 분석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정보기술(IT) 기업들은 각각 14조원 이상의 자금을 자율주행 택시개발에 쏟으며 1억Km 이상의 실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무회의에서 이른바 '더 센 상법'으로 불리는 2차 상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2차 상법 개정안은 공포일로부터 1년 뒤, 노란봉투법은 6개월 후부터 시행되지만 이미 수 많은 하청노조들이 원청과의 협상을 요구하는 등 원청과 하청간의 갈등은 물론 노 노간 갈등이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2차 상법 개정안은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에 대한 집중투표제 도입을 의무화하고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기존 1명에서 2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노란봉투법은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대상을 확대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