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이사 겸 편집국장 강현주
달러-원 환율이 8원 넘게 하락하며 1450선이 무너졌다.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2시 5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8,60원 하락한 1490원을 기록하고 있다. 1450원을 놓고 매수자와 매도간에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환율은 지난해 말 1477원(종가기준)을 기록한 이후 조금씩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하락은 국내적으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으로 정치적 리스크가 일부 해소된 데다 중국 위안화와 엔화가 강세를 띠고 있는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NH선물의 위재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4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달러-엔화도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영향이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중국에서 메디큐브 단독 라이브 커머스 방송 4시간 만에 준비 물량 완판을 기록하는 등 왕홍을 통한 중국 본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의 주력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지난 1월 중국 도우인(抖音, Douyin) 플랫폼에서 왕홍들과 함께 진행한 다수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 연달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20일 밝혔다. 중국에선 최근 ‘왕홍 경제’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왕홍들이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 등의 활동이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에 에이피알 역시 대형 왕홍들과의 협업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먼저 지난 1월 4일 진행한 도우인 라이브 커머
국내 냉동 돈까스 생산 전문기업 ㈜상신종합식품(대표이사 윤희선, 이하 상신)이 자체 브랜드 제품의 베트남 수출을 완료하며 글로벌 수출 판로를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상신은 지난해 12월 보성특산교역(대표이사 송장근)을 통해 베트남에 '비유탕 돈까스' 4종을 선보였다. 이번 수출 품목은 기름에 튀기지 않은 등심·치즈·고구마 돈까스 3종과 순살치킨까스 총 4종으로, 국내산 돼지고기와 닭가슴살을 사용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극대화했다. 이번 수출은 베트남 시장에서의 K-food 트랜드를 토대로 한식당 등 전문점의 사업자 대상으로 한 식자재 유통에 진출한 의미가 크다.상신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올해에 ‘비유탕 돈까스류’를 인도
2025년 1월 국내 건설회사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현대건설, 2위 삼성물산, 3위 대우건설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2024년 12월 20일부터 1월 20일까지 건설회사 브랜드 31개의 빅데이터 20,787,642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와 소통량과 커뮤니티 지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비율을 측정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 커뮤니티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이다.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 국내 건설회사 브
알피바이오는 최근 미국 FDA(식품의약국)가 합성색소인 '적색 3호(Red No.3)’를 암 유발 가능성을 이유로 전면 금지함에 따라, 천연색소 비타민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미국 FDA(식품의약국)는 지난 15일, '적색 3호(Red No.3)’를 암 유발 가능성을 이유로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적색 3호는 음료, 사탕, 시리얼 등에 널리 사용되는 합성색소로 식품 제조업체들은 2027년 1월까지 이 성분을 제거해야 한다. 다만 건강기능식품(식이보충제)과 약물은 1년의 유예 기간을 가진다. 이는 1980년대부터 제기된 인공색소 안전성 논란에 대한 결정적인 조치로, 제약업계 및 소비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적색
트럼프 당선인은 20일(현지시간) 대통령에 취임하자 마자 몇 시간 내로 이민 정책 등을 포함한 주요 이슈들에 대한 행정명령을 내릴 예정이다.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에 따르면 백악관의 스테판 밀러 수석 정책 보좌관은 이날 미 의회의 고위 공화당 의원들에게 이민 문제 해결을 위한 국경문제 에너지 정부 개혁 등 3대 긴급 과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고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트럼프는 취임이후 곧바로 미-멕시코 국경 문제 해결을 위한 긴급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관련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미-멕세코 국경과 관련해 군대를 동원하는 행정 명령을 내리고 국경 부근에 추방자들을 수용하는 시설물을 설치
미국에서 '틱톡금지법' 시행을 몇 시간 앞두고 서비스를 중단한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은 서비스 복구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틱톡 측은 19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성명에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당선인)과 협력해 미국에서 틱톡을 유지할 수 있는 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트럼프 대통령(당선인)이 우리 서비스 제공업자들에게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틱톡 미국 사업권의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을 20일(대통령 취임일) 낼 것이라며 "
국민연금이 오는 23일 개최될 고려아연 임시주총에서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에 찬성 입장을 내놨다. 이런 가운데 마지막 남은 허들은 가처분 소송이다. MBK가 집중투표제 도입을 전제로 한 이사 선임을 막아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의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법원 결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가처분 판단은 오는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총을 판세를 결정짓는 마지막 승부처가 될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고려아연의 경우 여러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과 국민연금의 지지를 받았지만 가처분 소송에서 패소하게 될 경우 적대적 M&A를 막아내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MBK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에 이어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ESG기준원’도 고려아연 이사회에 대한 개혁 필요성에 공감하며 집중투표제 도입에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ESG기준원은 14일 오후 기관투자자들에게 오는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의결권 행사를 권고한다는 의안 분석 보고서를 발송했다. 집중투표제 반대 권고에 대해 한국ESG기준원은 “장기간 정관 내 집중투표제를 배제해 온 회사가 경영권 분쟁의 상황에서 해당 제도를 도입한다는 점은 상당히 이례적이고, 이는 경영권 방어수단으로 해석될 수 있다”며 “그 본래 목적인 소수주주권 보호에 부합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된다”고 이유를 밝혔다
노르웨이중앙은행투자청(NBIM, 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이 2022년 영풍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한 가운데, 블랙리스트에서 벗어날만한 개선책이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당시 NBIM 윤리위원회 측은 "영풍이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거나, 환경오염을 일으킬 위험을 안고 있는 만큼 노르웨이 정부 연기금 글로벌(GPFG, The Government Pension Fund Global)의 투자 목록에서 제외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영풍석포제련소는 오랜 기간 환경오염과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최근 연구에서도 오염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도 했다. GPFG는 노르웨이 정부가 운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을 인수할 경우 고용과 노사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3명 중 2명 꼴로 해외 등으로 기술이 유출되고 핵심인력 이탈 우려가 있다고 봤다. 전자신문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사모펀드 MBK가 고려아연을 인수할 경우 근로자 해고, 인력 구조조정 등 부정적 노사관계가 심화될 것이라는 주장에 전체 응답자의 55.8%가 ‘동의한다’고 했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24.7%다. MBK의 고려아연 인수에 따른 영향을 묻는 질문엔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5.0%를 기록,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17일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지난해 연간 GDP가 134조984억위안(약 2경6797조원)으로 불변가격 기준 5.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는 로이터통신이 세계 이코노미스트 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망치 중간값 4.9%를 웃도는 것이자 중국 당국이 설정한 '5% 안팎'의 성장률 목표에 들어맞는 것이다.작년 중국의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5.3%, 2분기 4.7%, 3분기 4.6%로 3분기까지만 해도 목표 달성이 어려운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으나 당국의 잇따른 부양책 발표 속에 4분기 성장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