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일 CJ제일제당 등 8개 사업자들에게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31억28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전력공사 등 4개 발전관계사들이 발주한 변압기 등 발전분야 수요물자에 대한 10건의 운송용역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사 및 투찰가격을 담합한 혐의다. 이들 사업자들은 일정한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경쟁에 따른 가격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담합을 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예를들면 부산에서 제주까지의 입찰 경쟁으로 인해 물량확보나 이익확보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물류로 인한 가격하락을 방지하겠다는 계산이다. 이들은 하역운송모임인 ‘하은회’등의 모임을 통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52일간 전국 10곳에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통해 280개 중소하도급 업체가 총 295억원의 하도급 대금을 지급받도록 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정위는 추석 이전 중소업체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공정위 본부와 지방사무소 5곳, 공정거래조정원, 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0곳에 신고센터를 설치해 7월 말부터 운영했다. 최근 3년간 신고센터 운영실적은 274억원(2017년), 260억원(2018년), 올해 295억원을 지급조치하도록 했다. 한편, 90개 원사업자는 대금 결제일이 추석 명절 이후인데도 1만7956개 수급 사업자에게 2조 6064억원의 대금을 당겨 추석이전에 지급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웍항 인근 전도된 골든레이호 선원 23명이 전원구조됐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미국 해안경비대(USCG)는 전날 오전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구조인력을 현장에 투입, 선체를 뚫고 내부로 진입해 기관실에 남아있던 승무원 4명은 마지막으로 구조했다. 선원 3명은 선미 쪽 프로펠러 샤프트룸에 있었고, USCG 구조대원들은 선체절단작업을 했다. 나머지 1명은 엔진 콘트롤룸 강화유리 뒤편에 갇혀 있어 작업이 다소 지연됐으나, 결과적으로 안전하게 구조됐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해 주신 미국 구조 당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국내 대기업집단 오너 일가 주식부호 1위자리를 지켰다. 지분가치 총액이 14조8000억대로 전체 오너일가 중 유일하게 10조원을 넘겼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지난 6일 기준 총수가 있는 51개 대기업집단 오너일가 497명의 보유 지분가치를 집계한 결과 총 107조 9431억원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14년 말 106조64억원 대비 1.83%(1조9367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건희 회장이 오너 일가 중 1위를 기록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 계열사 지분가치는 총 14조8724억원으로 오너 가운데 유일하게 10조원을 넘겼다. 다음 2위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순위에 올랐다. 이 부회장은
KT 부동산 사업이 확장되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호텔과 오피스텔의 매출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KT의 부동산 사업의 매출이 2020년 약 7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대신증권은 전일 서울 압구정동 KT 신사지사 부지에 하얏트 럭셔리 브랜드인 안다즈 호텔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25개 스위트룸 포함, 241개 객실 보유, KT보유, 운영은 안디즈에 위탁하는 방식이다. KT는 2014년 역삼동 신라 스테이와 2018년 동대문 노보텔 등 기존 부동산 부지를 활용한 호텔사업을 확장 중이다. 2022년 총 2000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하며 순수 호텔 기준 롯데에 이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
LG화학이 배터리수주와 관련 SK이노베이션과의 분쟁이 오해를 일으키는 것 같다며 해명자료를 냈다. 최근 독일 폭스바겐이 스웨덴 노스볼트와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발표한데 이어 유럽연합국가들이 두 번째 유럽배터리 생산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하는 것을 두고 국내 업체간 소송이 악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이 나오는데 이는 전혀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폭스바겐의 경우 이미 아시아 물량을 가능한 줄이고, 내재화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고, 노스볼트와 합작사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LG화학은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폭스바겐 CEO 허버트 디이스는 “아시아 회사들로부터 의존도를 장기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스마트 스탬프 원천기술 개발 기업인 원투씨엠은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국내 유망 정보통신기술 기업의 신남방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리츠칼튼 호텔에서 진행된 'K-솔루션 페어@인도네시아'에 참가해 다양한 핀테크 모델을 선보였다고 밝혔다.K-솔루션 페어는 신남방 시장에서 기술·서비스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유망 ICT 기업에게 기술 시연 및 현지 구매자와의 수출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마케팅 행사였다.원투씨엠은 'K-솔루션 페어@인도네시아'에서 4개의 핀테크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첫번째로 로열티 마케팅으로 수집한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머천트 크래딧 메니지먼트(Me
롯데제과는 10일 추석을 앞두고 이웃과 함께 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귀성객을 대상으로 졸음운전방지 캠페인을 전개하고, 또한 사회복지기관에 제품도 기부한다. 롯데제과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추석 교통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졸음운전방지 껌씹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해당 캠페인은 명절 연휴 및 휴가철 등 차량 운행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춰 운전자들이 운전 중 졸지 않고 안전 운전할 수 있도록 껌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로 2013년부터 7년째 지속적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졸음운전방지를 위해 ‘졸음번쩍껌’ 등을 나눠줄 예정이다. ‘졸음운전방지 껌씹기 캠페인’은 추석을 앞둔 11일에 진행될 예
뷰티 마스터 조성아의 홈쇼핑 전용 브랜드 조성아TM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선정한 ‘브랜드 K’에 선정되며 국내 아티스트 브랜드 최초 뷰티 한류 확산에 대한 공헌을 인정 받았다. 정부주최로 진행된 ‘브랜드 K’는 중기부에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국내의 우수한 브랜드 제품들로 약 40개 제품이 선정됐다. 지난 2일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비컨 호텔(Central World Beacon)에서 열린 ‘브랜드 K’ 론칭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참석하였으며 특히 박 장관은 직접 물분크림을 소개하며 "국가대표 ‘브랜드 K’는 대한민국이 보장하고 세계인들이 사랑할 제품이 될 것"이라고 언급해 관심을 증폭시켰다. 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매출액은 1조3986억원(전년동기대비 38.3%상승), 영업이익은 788억원(동기대비 471%상승)했다. 2018년 8월 자회사 한화시스템의 한화S&C합병으로 덩치가 커졌고, 작년 1월원 한화의 항공사업과 공장기계사업 양수를 바탕으로 전 사업부문에서 개선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IBK투자증권은 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하반기 더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반기 EDAC(美 항공부품제조업체) 인수관련 비용 110억원, 방산관련 소송충당금 170억원, 일회성 비용이 대략 300억원이 반영될 예상이지만, 이를 감안해도 연간 영업이익은 17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항공부
스포츠비즈니스그룹 브리온컴퍼니의 자회사인 브리온스포츠에서 10일 카카오IX의 국민 캐릭터 카카오프렌즈 라이선스를 통해 마사지볼, 아령, 라텍스 밴드, 요가매트로 구성하여 피트니스 라인을 출시했다. 올 초 선보인 어린이 스포츠 용품인 안전 야구공, 줄넘기, 플라잉 디스크, 배드민턴라켓 등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아령의 주요 타깃은 여성으로 0.5kg 단위로, 0.5kg부터 2kg까지 카카오프렌즈의 4가지 캐릭터인 라이언, 어피치, 튜브, 콘을활용하였으며 라텍스 밴드는 라이언과 어피치 두 가지 버전이며, 이 두 캐릭터를 활용한 요가 매트와 마사지볼 또한 준비했다.브리온스포츠 세일즈팀 김한
244년 전통의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한국로얄코펜하겐이 전통의 디자인 요소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디너웨어 ‘블루 엘레먼츠(Blue Elements)' 라인의 신제품 4종을 출시한다. 신제품 블루 엘레먼츠는 2가지 크기의 ‘서빙 보드’, ‘슈가볼’, ‘에스프레소 컵앤소서’ 등 총 4종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들은 디자이너 루이스 캠벨의 섬세하고 독창적인 디자인 세계를 보여주는 엘레먼츠 라인을 본격적으로 확장했으며, 식음료를 즐기는 다양한 문화를 적극 반영한 새로운 제품군으로 오늘날의 식탁에서 활용도가 높다. 18cm와 36cm, 2가지 크기로 선보이는 블루 엘레먼츠 서빙 보드는 기존의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 새롭게 음식을 담
포스코 노사가 8월말 합의한 임금단체협약 잠정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지난 9일 최종 가결됐다. 30년만에 대규모 노동조합이 재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한국노총 산하 포스코 노동조합은 같은 날인 9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투표 조합원 86.1%가 찬성해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총 6485명 가운데 6330명이 참석했으며, 찬성이 5449명, 881명이 반대표를 행사했다. 투표율 97.6%, 찬성율은 86.1%이다.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2.0% 인상(자연승급률 2.4% 별도) △임금피크제 각 구간 급여 5%포인트 인상 △8시 출근 및 17시 퇴근 △자기설계지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