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예측보다 빠르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은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9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확진의 속도 그리고 그 질병이 진단되는 비율이 매우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여러 가지 이유가 있으며 첫 번째가 계절적 요인"이라고 밝혔다.코로나 바이러스 특성상 12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춥고 건조한 날씨에 더 길게 생존하기 때문에 접촉면에 묻은 바이러스가 다음 접촉자에게 옮겨갈 수 있다는 얘기다.이 단장은 "사회적인 영향과
19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343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에서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특히 국내 발생 환자 수가 293명으로 300명에 육박하면서 3개월여 만인 82일 만에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특히 81일 만에 처음으로 100명 넘게 확진된 서울 등 수도권에서 177명이 집중된 가운데 경남, 전남, 강원 등에서 20명대로 집계되는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 각 권역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비수도권 국내 발생 확진자도 84일 만에 100명을 초과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343명 늘어난 2만9654명이다.해외 유입을 더한 하루 전체
강원 철원군에서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 발생했다.철원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요양원 입소자 7명과 보호사 1명, 초등학생 3명, 23번 확진자의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확진자들이 발생한 요양원은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은 23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요양원으로 확인됐다.해당 요양원 입소자들은 15일부터 코호트 격리 중이어서 외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초등학생 3명은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50번 확진자가 재학 중인 학교를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50번 확진자인 학생은 가족 3명과 이웃 2명과 함께 44번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으로 판정됐다.한편, 철원군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 보험모집과 이동통신 가입을 허용하고, 스마트병원 구축과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돌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0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겸 제5차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비대면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비대면 경제는 공간·시간 등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경제주체들의 경제활동을 연결하는 중요한 혁신의 한 축"이라며 "8대 비대면 유망분야에 내년 1조6000억원을 투자하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향후 2년간 전국 11만4000호, 수도권 7만호, 서울 3만5000호 규모의 임대주택을 매입약정 방식의 신축 매입임대, 공공 전세형 주택 등 순증 방식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전세수요의 매매전환, 유동성 공급 등 수요 관리형 전세 대책은 가급적 배제하고 주택 재고 총량을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임대주택 공급 확충에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그러면서 “택지 추가 발굴, 민간건설 규제 개선 등 중장기 주택 공급 기반도 선제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새로 나왔다.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경산에서 5명, 안동에서 3명이 확진됐다.모두 지역감염이다.경산의 A씨는 청도 농장 관련이고 다른 4명은 A씨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안동의 3명은 지난 14~15일 성남에 있는 확진자의 집을 방문해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따라 경북도내 누적확진자는 1597명으로 늘었다.시군별 누적확진자는 경산 681명, 청도 154명, 포항 110명, 경주 100명, 구미 95명, 봉화 71명, 안동 58명, 칠곡 54명, 예천 49명, 의성 44명, 영천 42명, 김천 26명, 성주 23명, 상주 22명, 영덕 20명, 고령 14명, 문경 13명, 군위 8명, 영주 6명, 청송 4명, 영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광주와 전남에서 밤사이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19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2명, 전남 10명이다.광주 594번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595번 신규 확진자는 전남 285번 접촉자다.전남에서도 집단감염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광양·순천·목포에서 또다시 확진자가 나왔다.전남 신규 확진자 10명 중 9명의 감염 경로는 지역간 감염, 1명은 해외(미국) 유입으로 조사됐다.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을 격리 병상으로 옮겨 치료하는 한편,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들의 지역 내 동선·접촉자를 파악할 방침이다.한편 코로나19 누적 확
올 12월3일 치러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13명으로 급증하면서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이 급증하고 있다.19일부터 2주간 수험생 49만3000여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낮추기 위한 수능특별방역기간이 시행되는 만큼 2주 안에 거리두기 및 특별방역이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확진자 수 증가와 교내 확진자 발생 관련 고3 학생들의 불안감이 드러났다.수험생들이 주로 가입하는 포털사이트 카페 '수능만점시험지를휘날리며'에서 한 이용자는 지난 18일 신규 확진자가 30
경남에서는 지난 17일 오후 5시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명이 발생했다.18일 경남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창원시 6명(경남 398번~401번, 410번, 418번), 하동군 15명(402번~409번, 411~417번)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다.하동군은 어제(17일) 중학생인 경남 396번과 같은 학교 중학교 교사인 397번 발생 이후, 해당 중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사를 진행했다.이 검사에서 경남 406번부터 409번까지 같은 학교 학생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하동군 소재 다른 중학교 학생 1명(경남 402번)도 확진됐다.하동 최초 확진자로 중학생인 경남 396번이 다니는 학원 두 곳에서 각각 교사 1명(경남 403번)과 교사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2023년까지 40개 바이오 기업이 10조원 이상을 새로 투자해 직접 고용으로만 90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스템반도체·미래차 분야와 함께 3대 신산업 육성 분야인 바이오 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집중 투자를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 송도에 입주한 바이오·의약품 기업 방문행사 모두 발언에서 "전체 수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 바이오 수출은 14개월 연속 증가했고, 올해 10월까지 실적만으로도 연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억불을 돌파했다"며 이렇게 말했다.이어 "백신과 치료제 개발도 진척을 보여 빠르면 올해 말부터 항체 치료제와 혈장 치료제를 시장에 선보
생계를 위해 새벽 배송과 당일 배송 업무에 내몰려 체력이 바닥이 나도 꿋꿋하게 삶의 터전을 지켜나가고 있는 택배기사에 대한 일부 아파트 주민들의 도를 넘어선 갑질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 제보자에 따르면 전남 영광군 모 아파트에서 택배기사 부부가 물건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엘리베이터(승강기)를 오래 잡아둔다는 이유로 입주민들이 승강기 사용을 금지 시킨 이른바 '입주민 갑질'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뉴시스 취재결과 승강기 사용금지는 사실로 확인됐다. 논란의 대상이 된 택배기사 A씨 부부는 최근 입주민들의 결정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입장문을 승강기 안에 게시하고 모든 물건을 경비실에 보관하도록 하겠다고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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