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부터 고려 왕립 사찰 거쳐 조선 세종 때 한글 만들던 학자들이 묵던 진관사의 해탈문에 들어서니 고목과 초가 지붕, 연두빛 녹음의 산뜻한 어울림, 여승들이 운영하는 절답게 깨끗하고 평화스런 분위기, 세종의 혼을 이어받아 주련(절 기둥에 쓴 글)도 한글, 화장실 해우소 대신 비움터, 독립운동 때 쓴 가장 오래된 태극기가 있는 절, 물과 땅에서 살다 죽은 영혼을 천도하는 수륙재 무형문화유산을 잇고 있는 유서 깊은 절
기업들이 사원을 채용하는 기준이 바뀌고 있습니다. 화장품 제조 글로벌 기업 코스맥스는 얼마 전 신입사원을 채용하면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신의 한계를 보완하거나 효율을 높인 경험’을 적으라는 문항을 넣었습니다.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AI 사용 시 탈락’ 규정을 적용했는데 방향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AI를 잘 다루는 직원과 그렇지 않은 직원 사이의 생산성 차이가 뚜렷이 드러나면서 소위 ‘AI네이티브’를 확보하는 게 기업 입장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한 결과입니다. 이런 트렌드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건 이제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이쯤 되면 학교교육도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학교는 민주시민을 키우고 산
실상은 말을 떠나 있지만, 진심이 담긴 말은 삶의 원인(씨앗)이 되고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되어 천냥 빚도 갚는다! 겸손한 마음으로 1.미안해요, 2.괜찮아요, 칭찬하는 마음으로 3.좋아요, 4.잘 했어요, 5.훌륭해요,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6.고마워요, 7.사랑해요!가 그런 말, 행복은 물질에서 오기보다 따뜻한 마음을 담은 말을 주고 받는 것, 사람의 깊이는 얼마나 진실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말하느냐가 아닐까?
팀 쿡이 15년만에 애플 CEO자리에서 물러난다.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존 터너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이 임명됐다.애플은 20일(현지시간) 이사회를 열고 터너스를 차기 CEO로 선임하는 안건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터너스의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다.팀 쿡은 이사회 '집행의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애플은 "쿡은 전 세계 정책 입안자들과의 교류를 포함해 회사의 특정 영역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터너스는 지난 2001년 애플의 제품 디자인팀으로 합류했다. 2013년에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 2021년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했다.터너스는 애플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주요 기기 개발을 총괄하며, 아이패드와
넷플릭스의 2021년 영화 《돈 룩 업(Don’t look up)》은 장르 구분이 좀 애매합니다. 재난영화이면서 SF영화인데 내용은 블랙코미디에 가깝습니다. 지구를 향해 돌진하는 혜성을 발견한 대학원 박사과정 연구생과 지도교수는 지구적 재앙을 경고하기 위해 동분서주합니다. 하지만 세상은 다른 데 정신이 팔려 사람들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정치권은 눈앞에 닥친 선거와 대법관 지명 문제에, 재계는 이를 이용해 돈 벌 궁리만 하고 교수와 박사 연구생이 아무리 언론에 얘기해도 이들이 일류대학이 아니라고 사람들은 무시합니다. 그러나 진실을 가릴 수는 없는 법. 혜성이 지구를 실제로 위협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사람들은 현실을 직시하고
기술이 경영을 압도하는 시대, 우리 조직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을까? 비욘드포스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 연재 '이재연 박사의 트렌드 경영'은 AI 도입, 조직 문화, 생존 전략 등 기업이 당면한 핵심 과제들을 밀도 있게 파헤칩니다. 과거의 패러다임을 비우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채우는 통찰의 시간을 앞으로 독자 여러분께 제공합니다.AI 도입했는데 왜 생산성은 그대로 인가?많은 기업이 앞다퉈 AI를 도입하고 있다. 보고서 작성은 빨라졌고, 데이터 분석도 정교해졌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성과는 기대만큼 오르지 않는 것이다. AI는 분명히 더 강력한 도구인데, 왜 조직의 생산성은 그대로일까?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산과 들 양지바른 곳에서 피는 양지꽃이 밤엔 오무라들었다가 아침 햇살에 벌어지는 꽃,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끈질기게 피는 민들레 한 포기에 이렇게 꽃이 많이 핀 것 처음 보고, 볼품없는 게발선인장에서 고운 빛깔 꽃이 피네! 긴 줄기 마디마디 호야꽃이 피는데, 꽃 이름 짓는 식물학자가 친구 이름인 '호야'를 붙였다니, 실상은 말을 떠나 있다는 實相離言, 평소 보고 듣는 일체는 생각 허상일 뿐, 그래서 일체유심조!
해방, 독립, 6.25, 4.19, 5.16 격동의 현대사 겪고 70~80년대 고도성장을 이끈 4.19 세대가 이승만과 화해했듯, 자유 평등에 기반한 원래의 좌우 갈등 아닌 빨갱이 대 친일식 갈등을 끝내고, 핵무기로 위협하는 북한의 반민족 범죄에 대한 경각심 고취, 삼권분립을 흔들고 있는 현시국에 대해서 엄중 대응하는 등 국민들의 안보관, 시국관을 바로잡아 우리 민주주의가 발전하도록 이끄는 게 마지막 과제가 아닐까?
이심전심으로 노래 올린 임인철님 감사! 손로원 작사 박시춘 작곡 많은 가수들이 부르고 영화로도 만든 명곡, 옛 연인과 고향 추억하면서 노래 들으면 구구절절 가슴 아리니, 봄날이 가면 녹음방초 여름 온다 바꿔서 힘내자는 한병식님도 감사!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2,3절도 애절)
▲ 임화순 씨 별세, 곽대현(키움증권 PR팀 이사), 자경 씨 모친상, 이유정 씨 시모상, 최한신(도봉구청 재산소득세과 계장) 씨 빙모상 = 17일 오후 2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19일 오전 7시 20분, 장지 용인공원묘원 ☎ 02-2227-7500
▲ 배기분씨(71세) 별세, 안상연(현대해상화재보험 부장)씨 모친상 = 16일, 대전성모병원장례식장 VIP실, 발인 18일 오전 9시. 042-220-9870
죽는 순간까지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과 살다 간 일본 음악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다큐멘터리를 봤습니다. 《류이치 사카모토: 다이어리》에서 류이치는 자신이 직장암에 걸린 것을 알게 됩니다. 세상 그 무엇보다 사랑하는 음악을 계속하기 위해 항암치료를 이어가며 일기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투병 막바지인 2022년, 자기가 좋아하던 프랑스 영화감독 장 뤽 고다르가 스위스에서 조력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뉴스를 보고 류이치는 자신도 ‘존엄사’로 생을 마치는 게 옳지 않을까, 잠깐 고민합니다. 생각이 많아졌지만 깊게 고뇌하지 않습니다. 대신 “나는 앞으로 보름달을 몇 번 더 볼 수 있을까?”라며 하루하루를 기록하고 마무리하지 못한
농원에 기념 식수한 분 마음처럼 처음 예쁘게 핀 체리꽃, 버찌 열리는 벚꽃, 앵두 열매 셋이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면 꽃은 이렇게 다르고 4번째는 살구꽃,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동요에 나오지만 살구는 맛이 없어 요즘 인기 시들, 봄인가 하고 꽃을 자세히 보려 하면 벌써 여름이니, 기후가 요즘 이상하게 변해서? 늙으면 생체 시계와 뇌의 작동이 느려지고 도파민 분비가 줄어들어 빠르게 느껴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