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얼어 있는 무늬도 이렇게 다른데, 사람의 생각 무늬는 얼마나 다양할까? 여기서 개인 행동과 문화가 탄생하니, 생각의 무늬에 대한 공부는 행동, 문화를 발전시키는 인문학적, 철학적 힘! 욕심과 세속에 빠져있는 현대인은 양심에 비추어 자기 생각 무늬를 관찰 반성하고, 교양인이면 세상 관찰보다 먼저 자기 생각의 무늬 관찰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성인 10명 중 6명은 1년에 책을 단 한 권도 안 읽는 나라입니다. 그런데 노벨상 수상으로 한강 작가의 책은 엄청나게 팔렸습니다. 아이러니는 또 있습니다. 책 읽는 사람은 없는데 책을 쓰려는 사람, 쓰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엄청 많습니다. 좋게 보면 문학에 대한 잠재력은 있다는 얘기입니다. 남의 글은 안 읽으면서 본인은 글을 쓰고 싶어한다는 건 다시 말해 남을, 서로를 알려고 하지는 않아도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은 많다는 겁니다. 결국 자기표현을 하고 싶다는 것이지요. 방법이 있습니다. 일기죠. 하고 싶은 얘기를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쓸 수 있는 게 바로 일기입니다. 원래 일기는 남이 보지 않는 비밀스런 글쓰기지만 글로 남긴다
엊그제 졸업생들('제자' 호칭은 '스승' 부담) 추억담, 내가 어느날 깨달은 사람처럼 자신만만하게 세상 살아가는 힘으로 지혜, 용기, 건강 강조하며, 쓸모없는 사람을 "똥 만드는 기계"라 했다? 큰 대학 노트를 반 접어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도록 지도해 좋았다? 이제 곧 70, 부디 어린 시절 그리움을 아름답게 승화시키고 여유롭게 자기 관찰하며 멋진 노년을!
최정화씨 별세, 김규하(비바리퍼블리카 CBO 최고사업책임자)·신덕·유정·주연씨 모친상, 표미선씨 시모상, 함재국·문재웅·진석씨 장모상=23일, 서울성모장례식장 14호실, 발인 25일 06시, 장지 예래원
애초에 솔직하고 논리적인 답변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 설마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보고 있자니 울화통이 터집니다.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현실에 대한 인식은 아예 없고 “그런 적 없다” “그건 아니다” “난 아니다”로 요약 가능한 거짓말과 모르쇠 그리고 남 탓이었습니다. 이쯤 되면 악에 대한 처벌이 아니라 정신감정이 필요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자신만의 안위를 위해 지지자들을 선동하고 휘하의 부하들을 위험으로 내몰고 약속은 손바닥 뒤집듯 하면서 뻔뻔스런 거짓말을 일삼으며 온갖 핑계로 법 집행을 피해다니는 이런 비겁하고 비열하고 비루한 종류의 인간을 표현하는 말을 내 실력으론 찾을 수가 없습니
세종문화회관 뒷골목 막걸리 집 교동 전선생은 제자들과 만나는 단골집, 여러 종류 전, 끝날 무렵 순두부 시키면 식사까지 해결, 어제도 55년 전 졸업생 만나 앨범 보며 추억, 어린이 때 귀여운 얼굴 생각 나 볼 만져주는 것은 반가운 내 인사법, 5분 정도로 각자 삶을 요약해 말할 땐 모두 귀를 쫑긋, 다들 열심히 살았구나! 이젠 옛날 그리워하고 사랑하며 여유있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가수 이문세가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열악한 식수와 의료 환경으로 고통받는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tvN이 공동 기획한 ‘어린이를 지키는 약속, 블루 닷’의 일환으로 분쟁과 기근, 기후위기 등 다양한 어려움으로 열악한 삶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전하고자 마련되었다. ‘블루 닷(Blue Dot)’은 전쟁과 자연재해 등 긴급한 상황에 놓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머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돕는 유니세프의 아동친화공간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도 어린이를 지키겠다는 약속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문세는 이를 위해 지난 8월 26일
대학원 다니는 딸에게 인터뷰 기사를 위한 녹취록 초고를 좀 다듬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이는 환경과 동물을 테마로 한 잡지 발행인입니다. 인터뷰 현장에 있진 않아도 녹취록을 듣거나 전문을 읽다 보면 현장에선 발견하지 못한 것들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인터뷰어와 인터뷰이가 서로 동문서답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순간입니다. 질문은 그게 아닌데 대답은 엉뚱한 곳에 닿아 있고 상대의 말뜻을 잘못 해석해 질문과 대답이 엇갈릴 때도 있습니다. 그렇게 언어가 엇나가는데도 대화가 별 문제없이 이어지는 건 인터뷰라는 게 애초에 호의에 기반해 마련된 자리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잘 듣고(인터뷰어)
대한 즈음 겨울이지만 제주도엔 붉은 동백꽃 흐드러지게 피고 도시 정원엔 남천 빨간 열매와 사철나무에도 열매 주렁주렁, 이웃 농장에서는 상추가 양배추 크기로 무럭무럭, 이렇게 자연은 순리대로 아름답게 돌아가는데 어찌하여 인간 세상은 엉망진창? 양심을 버린 채 욕심과 세속에 휩쓸려 영혼마저 잃고 사는 이가 많으니 안타깝고 불쌍하도다!
새로운 ( ① ) 위해서 / 하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 ( ② )이 태어나신 뜻깊은 오늘을 / 우리 모두가 축하해 / 존경을 담아 축복해 / 해피버스데이 투 유 / 사랑하는 ( ② )님, 생신 축하합니다 (노래1)84만5280분 귀한 시간들 / 취임 후 쉼 없이 달린 수많은 날 / 당신이 보여준 넘치는 사랑 따뜻한 손길과 / 사랑이 필요한 곳에 언제나 함께 했죠 / 오로지 국민만 생각한 당신 고마워요 / 새로운 ( ① ) 위해서 / 하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 ( ② ) 태어나신 뜻깊은 / 오늘을 우리 모두가 축하해 (노래2)문제 : ( ① )과 ( ② )에 들어갈 말은? 답 : ‘(조선인민 민주주의공화국) (수령님)’이라고 넣으면 좋을 것 같지만 답은 ‘(대한민국)과
지금 좌우 대립이 심리적 내전 상태? 이럴수록 자기 편에 유리한 유튜브 뉴스만 찾는 심리 이용 그럴듯한 가짜뉴스 만들면 의심 않고 퍼날라 유튜버들은 수요 많은 가짜뉴스를 계속 공급해 돈 버는 악순환 고리를 무슨 수로 끊을까? 자기 편이 옳다는 사이비 종교같은 철옹성 근거가 양심이나 사실이 아니라 가짜뉴스뿐인데, 이를 의심 포기할까? 답답할 뿐!
잎새 다 떨구고 앙상해진 저 나무를 보고누가 헛살았다 말하는가 열매 다 빼앗기고 냉랭한 바람 앞에 서 있는 나무를 보고누가 잘못 살았다 하는가저 헐벗은 나무들이 산을 지키고 숲을 이루어내지 않았는가하찮은 언덕도 산맥의 큰 줄기도 그들이 젊은 날 다 바쳐 지켜오지 않았는가빈 가지에 새 없는 둥지 하나 매달고 있어도끝났다 끝났다고 함부로 말하지 말라실패하였다고 쉽게 말하지 말라 이웃 산들이 하나씩 허물어지는 걸 보면서도 지킨 자리가 더 많다고 믿으며 물러서지 않고 버텨 온 청춘아프고 눈물겹게 지켜낸 한 시대를 빼놓고. 도종환 시인의 《겨울나무》라는 시인데 읽으면 뭔가 요즘 세태와 겹쳐 보입니다. 아파트 단지 안 목
상식없는 지도자 아주 싫어하는데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성추문을 조작이라 우겨도 법원 판결 받은 중범죄자, 4년전 대선 불복 의회 난입 선동해서 5명 사망, 부동산 업자답게 돈으로만 국제 관계 계산, 15억 내면 취임식 특별석, 밀입국자를 짐승이라 거친 막말, 예스맨 아닌 공무원 해고 등 그의 무절제하고 상식없는 언행 싫어 취임 축하 않고 이런 글 써 씁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