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은 8일 “물려받은 치열함과 고귀한 정신, 단단한 저력으로 이번 코로나19 위기극복은 물론 다시 한번 크게 도약하는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최 회장은 그룹 창립 67주년을 맞아 화상으로 진행된 ‘메모리얼 데이’ 추모사에서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의 삶을 통해서 SK는 위기를 극복하면서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크게 도약해 왔음을 목격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최 회장은 ”이번 코로나19 위기 이후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 펼쳐질 것인 만큼 커다란 흐름과 변화를 읽지 못하면 운 좋게 위기에서 생존했다 하더라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우리가 오래
8일 DB금융투자는 SK텔레콤에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 4조4841억원, 영업이익 2972억원으로 전분기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은정 연구원은 “갤럭시S20의 플래그십 모델 출시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매장 방문과 소비심리 위축, 로밍 요금제 부진에 따라 무선 수익은 전분기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5G 신규 가입자도 지난해 4분기보다 낮은 52만명으로 예상되고 마케팅 경쟁 완화로 5G 및 LTE 가입자는 대부분 선택약정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만 보조금 축소로 당분기 마케팅비용은 현금상 감소가 예상되며, 회계상 비용은 전분기대비 3.5% 증가
8일 교보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전년 해외 손실 기저효과 및 바이로로직스 이익 기여로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교보증권은 삼성물산 1분기 매출 7조6000억원, 영업이익 19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대비 3.2%, 84.4%상승한 수치다. 백광제 연구원은 각 사업부별로 건설은 전년 4분기 이후 그룹공사 증가 및 전년 해외손실 기저효과로 이익 급증(30%)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사부문은 상품가격 급락 등 전통 트레이딩 사업 난항에 따른 이익급감(-53.1%), 패션은 브랜드 효율화 불구, 기온 및 코로나 이슈 등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리조트 사업은 비수
8일 교보증권은 GS건설 1분기 실적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 전년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교보증권은 GS건설 1분기 매출액 1조6000억원, 영업이익 19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0.7%, 0.1% 증가한 수치다. 백광제 연구원은 현재 토목은 매출액 및 원가율 소폭 감소로 전년비 이익이 감소했고, 플랜트는 아부다비 루와이스 정제공장(Ruwais Refinery West·RRW)등 대형 프로젝트 종료에 따른 매출액 감소와 고정비 부담 증가로 이익이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백 연구원은 ”건축/주택은 전년동기비 진행률 상승에 따른 매출액 증가, 준공
교보생명이 가입자의 요구대로 저축보험 설계를 한다면서, 수당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종신보험을 가입시켜 물의를 일으킨 사건이 발생했다. 8일 금융소비자연맹에 따르면 가입자 A씨(71)가 나이가 많아 종신보험 가입이 어렵자 보험설계사 B씨는 A씨의 며느리 C씨를 피보험자로 내세우고 계약자와 수익자를 A씨로 해 월보험료 200만원의 종신보험을 계약했다. A씨는 3년이 지나 5200만원을 납인한 후 이자를 감안하고 해약했으나, 사업비로 모두 빠지고 남은 납입보혐료의 절반인 2782만원만 받을 수 있었다. A씨는 금융감독원에 교보생명의 계약을 취소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저축목적으로 설명을 들었을 뿐 아니라 실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항공업계가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섰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국내 직원 70%이상의 휴업에 돌입키로 했다. 오는 4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이같은 6개월간 휴업을 실시한다. 부서별 필수 인력을 제외한 국내 지역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이 대상이다. 해당 기간동안 임금은 휴업수당(평균임금의 70% 혹은 통상임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이달부터 전 직원이 15일간 무급휴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협력사들도 희망퇴직, 무급휴직 등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인천 기내식 센터협력사는 직원 1300여명 중 1000명이
IBK투자증권은 7일 BGF리테일에 대해 신규점의 매출액은 기존점의 93~95%로 신규점의 펀더멘탈이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며, 과거 2년 대비 적극적인 출점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지영 연구원은 ”2019년 점포 순증은 700점 가까이로 2020년은 900점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2018~2019년 최저임금 인상이 급격히 반영됨에 따라 출점 전략을 일매출이 높은 상권 위주로 출점을 전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2020년에도 주요 편의점은 가맹점주 지원으로 판돤비 부담은 이어지지만, 담배권 확보는 Top 2개사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동사 내부적으로는 2020년 CK(센트럴키친)의 1분기 시범가동으
LG전자가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에도 1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OLED TV와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예년 영업이익을 웃돌았다. LG전자가 1분기 매출액 14조 7287억원, 영업이익 1조904억원을 잠정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1분기(14조 9151억원)대비로 8.3%줄었지만, 지난해 4분기(16조612억원)대비로도 8.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18년 1분기(1조1078억원)이후 1조원대를 달성했다. 역대 3번쨰로 높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9006억원)대비 21.1%늘었고, 전분기(1018억원)보다 971% 급증했다. LG전자 1분기실적에 코로나19의 영향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인보사사태로 재판에 넘겨진 코오롱생명과학 이사가 혐의를 재차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오롱생명과학 이사 조모씨 측 변호인은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심리로 진행된 조씨의 사건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한다”고 밝혔다. 인보사에 대해 허위 광고를 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함께 기소된 코오롱 바이오신약연구소장 김모씨 측도 혐의를 전부 부인했다.코오롱생명과학에서 임상개발 분야를 총괄하던 조씨는 인보사 사태로 코오롱 관계자 중 처음 기소됐다. 조씨 측은 공판준비기일에 이어 이날도 검사의 공소제기가 무리하다고 지적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조씨
케이뱅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5949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유상증자 규모는 지난해 케이뱅크가 KT의 지분 확대를 전제로 추진했던 규모이기도 하다. 당시에 KT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돼 최대주주 등극이 무산됐고 유산증자도 276억원 규모로 줄어들었다. 이번에 다시 6000억원에 가까운 유상증자를 하는 것은 결국 KT의 지분 확대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해석이다. 결판은 국회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국내 본회의에서 부결됐으나 국회는 인터넷전문은행법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인터넷전문은행업이 개정되면 케이뱅크의 사실상 최대주주인 KT가 지분을 34%까지
올 뉴 아반떼가 정식 출시됐다. 7일 현대자동차는 현대차 연구원들이 직접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을 하는 형태로 올 뉴 아반떼를 공개했다. 지난 2015년 6세대 출시 이후 5년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난 ‘올 뉴 아반떼’는 스포티한 디자인 완성, 3세대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기본기 향상, 차급을 뛰어넘는 최첨단 안전 편의사양 탑재가 특징이다. ‘올 뉴 아반떼’의 판매가는 ▲가솔린 모델 1531~2392만원 ▲LPi 모델 1809~2167만원이다.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해 혁신적인 디자인을 완성한 아반떼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헤드램프, 범퍼가 조화를 이룬 전면부가 눈에 띈다. 10.
7일 IBK투자증권은 코웨이 1분기 실적에 대해 “코로나19 영향을 반영하지 않은 수준으로 경북지역(2%)이 3월 초부터 서비스를 중단했다”면서 “2분기와 하반기 신규 렌탈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IBK투자증권은 코웨이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 3조3073억원, 영업이익 5600억원을 추정했다. 안지영 연구원은 “1분기 해외 계정 120만(말레이시아 106만)에서 1분기 자체는 영향이 미미할 전망이나 장기적으로 인도네시아 등 신규 지역 확장에 지연, 미국 온라인 시판에서도 공기청정기, 정수기, 비데 수요는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봤다. 또 ”코웨이가 신임 매니지먼트 전환 이후 최근까지 배당 정책에 대해 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코로나19로 인해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 돕기에 적극 나선다. 현대중공업그룹은 7일 각 회사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농어촌 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외식소비가 줄어들고 개학마저 연기됨에 따라 농산물의 판로 단절 및 가격 급락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농어민과 지역경제를 돕기 위해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판로 확보가 시급한 농수산물을 우선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들을 위한 식자재로 사용하는 한편,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주관으로 ‘친환경 농산물 세트’를 구매해 울산, 대구‧경북, 전남 등 그룹 사업장 소재 지역의 취약계층 2,000세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