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총 1위인 애플 주가가 중국시장 점유율이 3위로 밀렸다는 소식에 급락했다.이에 따라 시총도 3조4000억달러대로 떨어졌다.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4% 넘게 하락했다. 애플 시총 규모를 감안하면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애플은 수년간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 1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지난해 비보와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에 밀려 3위로 떨어졌다.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 자료를 인용, 지난해 애플의 중국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이 17% 줄면서 판매 1위 자리를 내줬다고 보도했다.저가형 스마트폰 업체인 비보가 1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고가형 제품을 내놓는 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 주가가 4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5% 가까이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시총이 1조1250억달러( 약 1640조원)로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삼성전자 시총(324조원 16일 기준)의 5배가 넘는다.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TSMC 주가는 반도체주들이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4.63% 급등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호조가 영향을 미쳤다.TSMC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인공지능(AI) 칩 수요 증가에 힘입어 5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TSMC는 이날 대만 증시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3746억8000만 대만달러(약 16조5700억원)로 전년 동
중국경제가 마오쩌둥 시대인 1960년대 이후 최장기 디플레이션에 직면해 있다. 많은 중국 경제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경기 부양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하지만 부동산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하면 쉽지 않는 대안이라는 게 일반적인 지적이다. 내수 의존도가 높은 중국 내수 부진이 장기화 함에 따라 많은 중국기업들의 해외 수출이 더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돼 많은 나라들과 통상 마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중국 디플레이션, 1960년대 마오쩌둥의 '대약진 운동'이후 최장기 이어져...글로벌 투자은행들, 올해도 지속될 전망중국의 디플레이션은 2023년에 이어 작년에도 이어졌다. 17일 공식적으로 발표되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인공지능(AI) 칩 수요 증가에 힘입어 5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TSMC는 이날 대만 증시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3746억8000만 대만달러(약 16조5700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57%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을 분석해 제시한 예상치(3779억5000만 대만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반면 AFP통신은 블룸버그가 조사한 전망치 3천698억 대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전했다.4분기 매출액은 8684억6000만 대만달러(약 38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
캐나다 정부는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관세 부과를 대비해 1050억달러(약 153조원)에 달하는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대상 리스트를 작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보도하고 이는 작년 11월까지 12개월 동안 캐나다의 미국산 상품 수입 규모(3400억달러)의 약 3분의 1에 달하는 규모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관세 부과 여부는 트럼프가 취임이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고 덧붙였다.앞서 캐나다 정부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2018년 미국이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자 세탁기와 버번위스키 등 미국산 상품들에 보복 관세를 부과한
엔비디아 테슬라 등 빅테크와 반도체 주가가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진전 국면을 보인 영향으로 일제히 반등했다.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3.4% 반등하며 6거래일만에 올랐다. 다른 반도체주들도 동반 상승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 6%, 대만 TSMC 2.7%, ARM 5.24% 반등했다.빅테크주들도 애플이 2%, 마이크로소프트(MS) 2.56%, 구글 3.11%, 아마존 2.57% 올랐다.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703.27포인트(1.65%) 오른 4만3221.55를 기록했다.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07.00포인트(1.83%) 상승한 5949.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66.84포인트(2.45%) 급등한 1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를 '양자컴퓨팅 준비의 해'라고 선언한 영향으로 아이온큐(IONQ) 양자컴퓨팅(QUBT) 리게티컴퓨팅(RGTI) D-Wave컴퓨팅(QBTS) 등 양자컴퓨팅 업체 주가들이 일제히 급등했다.15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나스닥증시에서 양자컴퓨팅 주가는 55.45% 폭등한 것을 비롯해 아이온큐도 33.43% 급등했다.리케티컴퓨팅과 D-Wave컴퓨팅도 각 각 22.23%, 22% 반등했다.양자컴퓨터 업체 주가는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양자 컴퓨터의 실용화는 아직 멀었다는 발언으로 크게 하락했다.하지만 MS는 이들 빅테크 기업들과 달리 구글, IBM 등과 함께 양자 컴퓨터 개발에 힘을 쏟
달러-원 환율이 지난해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진정 국면을 보인 영향으로 1,450원 중반대까지 떨어졌다.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8.50원 하락한 1,454.70원에 거래를 마쳤다.전날 주간(9시~3시반) 종가인 1,461.20원 대비로는 6.50원 낮아졌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CPI는 전월대비 0.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0.3%)를 웃돈 것으로 에너지 가격의 급등 영향으로 9개월 만에 가장 큰 오름세를 기록했다.반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대비 0.2% 오르면서 예상치에 부합했다. 근원 CPI는 지난해 11월까
석유화학과 2차전지 업종을 대표하는 LG화학에 대한 신용 평가가 하향 조정되면서 관련업종의 주가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15일 관련업계에 증권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주 LG화학 신용등급 전망을 'AA+/N'으로 하향 조정했다.나이스신용평가는 하향 조정한 이유로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전자부문(LG에너지솔루션)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여기에 2차전지 분야에 매년 10조원을 상회하는 투자가 올해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비핵심 사업부의 매각을 검토하는 등 차입 부담이 가중된다고 예상했다.반면 한국기업평가는 'AA+/S'의 기종 등급을 유지했다. LG화학은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가 5 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차 조정 국면에 접어 들었다.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1.1% 떨어지며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5거래일동안 하락 폭만 12% 를 웃돌았다. 시총도 3조2200억달러까지 떨어지면 3조달러선마저 위협받고 있다.이번 2차 조정은 엔비디아의 신제품인 블랙웰 (Blackwell)의 과열 문제로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는 악재에 따른 것이다. KB증권에 따르면 이로 인해 북미 클라우드 업체로부터 수주 받은 100억 달러 (14.6조원) 주문 중 일부가 지연 및 취소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엔비디아 주가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중순까지 하루만 제외하고 9거래일 하락한
메타(페이스북 모회사)가 저성과자를 중심으로 직원 5%를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회사 내부 워크플레이스 포럼에 게시한 메모를 통해 저성과자를 더 빠르게 내보내기로 했다며 이 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올해가 치열한 한 해가 될 것으로도 전망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타의 직원이 9월말 기준 7만2000명가량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3600명이 해고 대상이 된다고 전했다. 이번 감원 규모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2만1000명을 감원한 후 최대 규모다.저커버그 CEO는 "우리는 일반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을 연중 관리한다"면서
AI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가 5 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차 조정 국면에 접어 들었다.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1.1% 떨어지면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하락 폭만 12% 를 웃돌았다. 시총도 3조2200억달러까지 떨어지면 3조달러선마저 위협받고 있다.엔비디아 주가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중순까지 하루만 제외하고 9거래일 하락한 후 재 반등했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기술적으로 2차 조정이 발생할 경우 하향 추세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많다고 지적한다. 이번 2차 조정은 바이든 행정부가 AI칩의 대중 우회 수출도 차단하는 추가 제재 조치를 발표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임기를 일주일 남긴 미국 바이든 행정부
아이온큐(IONQ) 양자컴퓨팅(QUBT) 리게티컴퓨팅(RGTI) D-Wave컴퓨팅(QBTS) 등 양자컴퓨팅 업체 주가가 대량 매도가 이뤄진 후 큰 폭으로 반등했다.14일(현지시간) 나스닥증시에서 리게티컴퓨팅 주가가 48%% 반등한 것을 비롯해 양자컴퓨팅 14%, D-Wave컴퓨팅 23%, 아이온큐 5.9% 등 일제히 올랐다.전날 양자컴퓨팅 관련주들은 메타의 저커버그 CEO의 발언 영향으로 급락했다.마크 저커버그 CEO는 전날 "양자 컴퓨팅이 실용화되려면 아직 먼 길"이라고 지적했다. 그의 발언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양자 컴퓨팅이 매우 실용적으로 쓰이려면 20년을 걸릴 것"이라고 언급한 이후 양자 컴퓨팅 CEO들이 이에 반박하고 나선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