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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향신료, 인류사를 수놓은 맛과 향의 프리즘 출간

한종훈 기자

입력 2025-10-23 13:37

/오뚜기
/오뚜기
[비욘드포스트 한종훈 기자] 오뚜기가 ‘향신료, 인류사를 수놓은 맛과 향의 프리즘’을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도서는 식품과학자이자 오뚜기 식문화원의 김현위 원장이 집필했다. 인류의 입맛을 자극하고 문명을 뒤흔든 향신료의 세계를 과학, 역사, 인문학의 시선으로 폭넓게 탐구한다.

오뚜기가 더 풍요롭고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기획한 ‘오아카이브’ 시리즈의 첫 도서다. 일상의 식재료와 음식, 그리고 그 속에 담긴 다양한 문화와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책은 단순한 요리 안내서가 아니라, 향신료의 기원, 기능적 특성, 문화적 의미를 입체적으로 다루는 식문화 인문서다. 37종의 단일 향신료와 30종의 혼합 향신료(마살라, 오향분, 하리사 등)를 소개하며, 각국의 음식문화와 결합되어 향신료가 빚어내는 다채로운 조화와 미각의 확장을 탐구한다.

오뚜기 역사 출발점인 카레의 기초가 되는 향신료 하나하나에 담긴 풍미와 이야기는 물론, 그 정의와 역사, 한국 향신료 이야기, 음식과의 궁합, 조리과학, 건강 효능, 생산과 소비의 흐름까지 촘촘하게 살펴본다.

이를 통해 향신료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되어주며, 우리 식탁과 일상에 스며든 향신료의 깊이 있는 매력과 역할을 새롭게 발견하는 인문학적 통찰을 전한다. 더 나아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한 시대의 문화와 생활상을 비추는 거울이자, 인류 문명을 이해하는 열쇠임을 깨닫게 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아카이브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음식의 세계와 식문화를 다룬 책을 출간함으로써, 음식을 연구하는 분들, 음식 문화에 관심 있는 분들, 그리고 음식을 즐기는 모든 분들이 참고할 수 있는 식문화 아카이브를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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