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전 학년 안심알리미 무료 확대·475교 미래형 과학실 구축·266개 고시 외 과목 승인

초등학생 등·하교 안전망인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전 학년으로 확대하는 한편 미래형 과학실 구축과 고시 외 과목 운영 확대를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체계 강화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7일 학생 안전과 교육과정 다양화, 미래형 과학교육 혁신을 핵심으로 한 주요 정책 추진 현황을 발표하고 학교 현장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초등 전 학년 안심알리미 확대…“등하굣길 안전 강화”
도교육청은 학생 등·하교 상황을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올학년도부터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 운영한다.
그동안 안심알리미 서비스는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지원됐지만 올해부터 4~6학년까지 포함하면서 모든 초등학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 별도 비용을 부담하던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도교육청이 분석한 운영 현황에 따르면 안심알리미 운영 학교는 지난해 1192교(88.6%)에서 올 1242교(90.7%)로 증가했다.
이용 학생 수도 같은 기간 28만9250명(42.3%)에서 58만5777명(89.9%)으로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안심알리미 서비스는 학생이 학교에 도착하거나 하교할 때 보호자에게 문자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대표적인 학교 안전 정책이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운영 현황을 지속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촘촘한 학교 안전망 구축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고시 외 과목 확대…학교 자율 교육과정 강화
도교육청은 학교의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높이기 위해 ‘고시 외 과목’ 개설 확대에도 본격 나섰다.
도교육청은 지난 6일과 7일 성남시에 위치한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고시 외 과목 신규 개설을 희망하는 학교 및 기관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학교급별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연수는 초·중학교 학교자율시간과 고등학교 보통·전문교과 특성을 반영해 ▲고시 외 과목 승인 신청 절차 ▲교육과정 내용 체계 작성 방법 ▲성취기준 작성 및 핵심 아이디어 도출 등 실무 중심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교육청은 앞서 지난 4월 ‘고시 외 과목 운영지원단’과 승인 심의위원을 대상으로 컨설팅 및 심의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하며 심의 기준의 일관성과 전문성 확보에도 힘을 기울였다.
도교육청은 올해 고시 외 과목 개설 희망교가 제출한 서류 보완과 심의를 거쳐 모두 266개 과목을 승인한 상태다.
이는 학생들의 다양한 배움 요구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문구 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고시 외 과목은 학생과 학교의 교육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교육정책”이라며 “학교 자율성과 교육과정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래형 과학실 475교 구축…탐구 중심 수업 혁신 본격화

선정 학교는 확장형 83교와 기반형 392교 등으로 구성되며 도교육청은 단순 공간 개선을 넘어 학생 참여 중심 탐구수업과 교실 혁신까지 연계해 현장 변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축교 교원을 대상으로 우수 사례 학교를 방문하는 ‘인사이트 투어’를 운영한다.
교원들은 과학실 공간 구성과 첨단 기자재 활용, 수업 운영 방식 등을 직접 체험하며 실제 수업 설계 방안을 공유하게 된다.
또 미래형 과학실 기반 수업 혁신을 이끌 선도 교원 양성에도 나선다.
학생 참여형 탐구수업과 실험·융합형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해 실습 중심 연수와 교원 학습공동체 운영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도 교원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공개수업 프로그램 ‘경기과학 탐구 맛집 2.0’을 통해 우수 수업 사례를 학교 현장 전반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미래형 과학실이 단순 시설 개선이 아닌 수업과 배움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교원 주도의 자율적 수업 혁신과 학생 중심 과학교육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송인호 기자 sih31@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