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태구는 영화에서 못 다 이룬 꿈인 ‘판소리 복싱’에 도전하는 전직 프로 복서 병구 역을 맡았다.
엄태구는 “프로 선수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물론 내가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얘기할 만큼 길게 하진 않았지만 복싱이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복싱을 가르쳐주는 코치님과는 일단 목표를 높게 잡았다”며 “선수들이 보기에도 자세 같은 게 프로처럼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촬영 전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이야기했다.
“당시 몸무게를 정확히 재보진 않았는데 많이 빠졌을 때가 65kg 정도일 것이다. 지금은 영화 ‘낙원의 밤’ 촬영 때문에 찌워서 72kg 정도된다”고 말했다.
엄태구는 "유머 코드도, 진한 감동도 들어있다"면서 "(복싱 전설) 조지 포먼을 아는 사람들은 포먼과 복싱에 대한 향수도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jbd@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