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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왔다는 말을 듣게 되는 ˝시크릿 부티크˝

입력 2019-10-06 07:03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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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재벌기업 데오가(家)의 총수 자리, 국제도시개발 게이트를 둘러싼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레이디스 누아르’ 드라마. 김선아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 하녀로 또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나면서 데오가 여제 자리를 노리는 욕망의 소유자 제니장 역을 맡아 차가운 복수심과 애달픈 과거를 동시에 지닌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연출 박형기/ 극본 허선희/ 제작 더스토리웍스) 5회분에서는 제니장(김선아)이 자신에 대해 의심을 품은 김여옥(장미희)의 은밀한 뒷조사로 진짜 정체가 발각될 ‘절체절명’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담겨 아찔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데오그룹 친손녀 제니장(김선아)과 함께 삼십년 전 버스 사고를 같이 당했다가 제니장 엄마의 데오가 반지를 뺏는 바람에 데오가 회장이 된 김여옥(장미희)이 박수무당 김부사(김승훈)를 만나 데오가에 악연이 들어왔다는 말을 듣게 되는 장면이 담겼다.


삼십년 전 사라졌던 데오가 친손녀를 다시금 추적했던 김여옥이 제니장 앞에서 데오가 친손녀 장소진이 바로 제니장 이라는 말과 함께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들어 올리는 강렬한 엔딩이 펼쳐졌다.


그런가 하면 김선아가 촬영한 ‘리얼 센 캐 맞불 현장’은 지난 7월 중순,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박수무당 김부사가 있는 점집을 실제 보다 더 실감 나게 만들어낸 세트장이 등장,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황집사에게 서류를 건네받은 김여옥은 “그러니 어째, 확인해 봐야지. 제니장 장도영이, 장소진인지 아닌지”라며 제니장에 대한 의심을 ‘유전자검사 결과지’로 확인해보려 했다.


탄로 날 위기에 처한 제니장이 “데오가에 해를 입히는 존재로 오해받느니 제 진심이 회장님께 닿지 않은 걸로 여기고 모두 내려놓고 데오가를 떠나겠습니다”라며 회심의 일격을 날렸지만, 김여옥은 거침없이 ‘유전자검사 결과지’를 꺼내 들었고, 한참을 읽어보다 제니장을 향해 눈을 치켜떴다.


반면 제니장은 올 것이 왔다는 듯 눈을 똑바로 뜨고 김여옥을 쳐다보는 모습으로 ‘충격 엔딩’을 그려냈다.


유전자검사 결과지에는 무슨 내용이 담겨있을지, 제니장은 복수를 시작하기도 전에 정체가 발각되고 만 것일지 긴장감을 드높였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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