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한창완 교수와 배순탁 작가, 변영주 영화 감독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 74회 녹화에서 한창완 교수는 "배우들이 먼저 녹음을 하고 이후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의 얼굴을 캐릭터에 적용해 입 모양을 만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동물 캐릭터'임에도 리얼하게 몰입할 수 있는 것"이라며디즈니 애니메이션 제작 방식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녹화는 ‘이방인 프로젝트’를 위해 잠시 한국을 떠나는 MC 윤종신의 마지막 녹화로 전해졌다.
윤종신은 녹화를 마무리하며 “1년 반 동안 ‘방구석1열’과 함께 했다. 평소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하는데 방송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 나에게 ‘음악’이란 ‘이야기를 전하는 또 다른 도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떠나려고 한다”라고 언급했다.
MC 장성규는 “종신이 형이 떠날 날을 앞두고 최근 형의 노래를 많이 들었는데 눈물이 나더라. 늘 나의 곁에서 좋은 어른이 되어준 선배였기에 1년 뒤에, 또 어떤 멋진 어른의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된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방구석1열'의원년 멤버로 윤종신의 마지막 녹화를 함께 하기 위해 특별 출연한 변영주 감독은 "윤종신이 떠나 있는 1년이라는 기간 동안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 미래는 보장할 수 없기에 뒤돌아보지 말고 멋지게 다녀오길 바란다"라며 쿨한 인사를 건네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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