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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신규 확진 38명…누적 확진자 1만 7914명

입력 2020-06-08 10:16

일본인 91%, 2차 유행 "불안"
7일, 3개월 만에 신규 사망 없어…누적 사망 929명

지난달 26일 일본 도쿄의 한 지하철 역이 마스크를 쓴 채 출근하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지난달 26일 일본 도쿄의 한 지하철 역이 마스크를 쓴 채 출근하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일본에서 지난 7일 5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2일 신규 확진자는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14명, 공항 검역소에서 6명 총 38명이 확인됐다. 도쿄도 하루 신규 확진자는 7일 째 두자릿 수 증가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7914명이 됐다.

특히 같은 날 확인된 새로운 사망자는 없었다. 24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사망자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는 지난 3월 6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누적 사망자는 총 929명이 됐다.

다만, 일본 국민들은 여전히 2차 유행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요미우리 신문이 5~7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해 “대단히 (불안을 느낀다)”는 52%, “다소 (불안을 느낀다)”는 39%로 총 91%가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도로 총 538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오사카(大阪)부가 1785명, 가나가와(神奈川)현이 1395명, 홋카이도(北海道)가 1121명, 사이타마(埼玉)현이 1004명, 지바(千葉)현이 904명, 후쿠오카(福岡)현은 802명, 효고(兵庫)현이 699명, 아이치(愛知)현이 514명, 교토(京都)부가 359명 등이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지난 5일 기준 99명이다.

감염이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총 1만 5626명이 증상이 개선돼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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