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산티아고 일대 야전병원 설립
11일 발파라오소 등 대도시들도 봉쇄령

10일 밤 9시까지를 기준으로 24시간동안 신규 발생 확진자는 5596명, 사망자는 173명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신규확진자들 가운데 5089명은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고 507명은 무증상자이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거나 격리되어 있는 활성화 환자들의 수는 총 2만5000여명에 달한다.
칠레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실시한 코로나19 검사는 약 1만9976건으로, 누적 검사자수는 78만1043명이라고 발표했다.
하이메 마날리크 보건부장관은 " 6월은 코로나19 감염증이 인구가 가장 많은 중부 지역을 강타해서 어느때 보다도 힘든 한 달이 될 것 같다"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칠레 정부는 그 동안 봉쇄에 들어갔던 수도 산티아고와 수도권 일대에 이어서 이 날 발파라이소, 비나 델 마르, 산 안토니오 같은 다른 도시에도 봉쇄령을 추가했다.
봉쇄령의 단계별 해제 여부는 6월 16일에 상황을 재검토해서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