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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코로나19 확진자 15만4092명...사망 2648 명

입력 2020-06-12 09:53

수도 산티아고 일대 야전병원 설립
11일 발파라오소 등 대도시들도 봉쇄령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와 수도권 일대에 코로나19가 창궐하자 지난 달 25일 새로 건립된 5개 야전병원가운데 한 곳을 시찰하는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대통령( 오른쪽).  이들 야전병원은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위해 병원에서 갑자기 퇴원한 일반 환자 등을 수용하기 위해 세워졌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와 수도권 일대에 코로나19가 창궐하자 지난 달 25일 새로 건립된 5개 야전병원가운데 한 곳을 시찰하는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대통령( 오른쪽). 이들 야전병원은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위해 병원에서 갑자기 퇴원한 일반 환자 등을 수용하기 위해 세워졌다.
<뉴시스> 칠레 정부는 11일(현지시간)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총 15만4092명, 사망자는 2648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지 100일 동안에 늘어난 수치이다.

10일 밤 9시까지를 기준으로 24시간동안 신규 발생 확진자는 5596명, 사망자는 173명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신규확진자들 가운데 5089명은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고 507명은 무증상자이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거나 격리되어 있는 활성화 환자들의 수는 총 2만5000여명에 달한다.

칠레 보건부는 지난 24시간 동안 실시한 코로나19 검사는 약 1만9976건으로, 누적 검사자수는 78만1043명이라고 발표했다.

하이메 마날리크 보건부장관은 " 6월은 코로나19 감염증이 인구가 가장 많은 중부 지역을 강타해서 어느때 보다도 힘든 한 달이 될 것 같다"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칠레 정부는 그 동안 봉쇄에 들어갔던 수도 산티아고와 수도권 일대에 이어서 이 날 발파라이소, 비나 델 마르, 산 안토니오 같은 다른 도시에도 봉쇄령을 추가했다.

봉쇄령의 단계별 해제 여부는 6월 16일에 상황을 재검토해서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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