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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신규 42명늘어 총1만8060명...사망 935명

입력 2020-06-12 10:06

도쿄도 확진자 22명 추가에도 19일 휴업요청 전면 해제

11일 일본 도쿄의 한 공원 의자에 한 남성이 누워 있다.  일본 기상청이 수도권 기온이 31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보한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일본 도쿄의 한 공원 의자에 한 남성이 누워 있다. 일본 기상청이 수도권 기온이 31도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보한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정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11일 들어 42명이 새로 발병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오후 11시10분까지 도쿄도 22명, 홋카이도 7명, 나리타 공항 검역 도중 1명 등 전국에서 42명이 신규 감염해 누계 환자가 1만8060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수도 도쿄도에선 22명으로 추가 감염자가 늘었지만 '도쿄 얼러트(경보)' 발동 3개 지표 가운데 최소 2개 기준을 밑돌면서 12일 오전 0시를 기해 휴업요청 등의 완화단계를 '스텝3'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한 도쿄도는 오는 19일부터 접대를 동반하는 음식점과 라이브하우스의 영업을 재개하도록 결정해 휴업요청 등을 사실상 전면 해제하기로 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1만7348명이 됐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1만8060명이 됐다.

일본 국내 감염자 가운데 사망자는 922명이며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총 935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또한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1만7348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5448명으로 전체의 30% 이상 차지했다.

이어 오사카부가 1786명, 가나가와현 1397명, 홋카이도 1144명, 사이타마현 1014명, 지바현 912명, 후쿠오카현 812명, 효고현 699명, 아이치현 516명, 교토부 360명, 이시카와현 299명, 도야마현 227명, 이바라키현 168명, 히로시마현 168명, 기후현 153명, 군마현 151명, 오키나와현 142명, 후쿠이현 122명, 시가현 100명, 나라현 92명, 미야기현 88명, 니가타현 82명, 에히메현 82명, 후쿠시마현 81명, 시즈오카현 79명, 나가노현 76명, 고치현 74명, 야마가타현 69명, 야마나시현 69명, 도치기현 66명, 와카야마현 63명, 오이타현 60명이다.

다음으로 구마모토현 48명, 사가현 47명, 미에현 45명, 야마구치현 37명, 가가와현 28명, 아오모리현 27명, 오카야마현 25명, 시마네현 24명, 미야자키현과 나가사키현 각 17명, 아키타현 16명, 가고시마현 10명, 도쿠시마현 5명, 돗토리현 3명이다.

이밖에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드러난 227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11일 시점에 일본 내 환자 88명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선 승선자 1명을 합쳐 89명으로 줄었다.

병세가 좋아져 11일까지 퇴원한 환자는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1만5383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5명으로 총 1만6038명에 이르러 1만6000명을 넘었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지난 7일에는 속보치로 1일에 2524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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