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logo

ad

HOME  >  경제

차이나링크, K-뷰티 브랜드의 ‘샤오홍슈’ 공략법은?

입력 2021-06-15 14:04

차이나링크, K-뷰티 브랜드의 ‘샤오홍슈’ 공략법은?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전 세계에서 K-뷰티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진출을 원하는 브랜드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 국민의 1인당 가처분 소득과 개인 소비력이 향상되면서 뷰티산업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샤오홍슈나 바이두, 알리바바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거래가 활발하다. 실제 KOTRA의분석에 따르면, 2020년 중국 뷰티 시장 규모는 8,620억위안이었으며, 뷰티 제품의 전자상거래 매출액은 45.5%인3,920억 위안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K-뷰티 기업의 관심이 온라인 플랫폼에 쏠린 가운데, 중국 전문 엑셀러레이터이자서울창업허브 글로벌 파트너스인 ‘차이나링크’가 샤오홍슈의단계별 공략법을 제안했다.

차이나링크 사소(XIE XIAO) 대표이사는 “중국의 2030대 여성을비롯해 월 1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샤오홍슈는 제품의 정보 공유는 물론이고, 유저가 만든 콘텐츠를 온라인 쇼핑몰로 연결할 수 있어 마케팅을 하기에 적합하다”라며 “그러나 체계적인 마케팅 단계를 통해 접근해야 원하는 결과를얻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차이나링크가 말하는 샤오홍슈 공략법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 △브랜드 인지도 확장 △라이브 커머스 진행의 세 단계로 이뤄진다.

처음에는 체험단 리뷰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 좋다. 중국 소비자가 왕홍이나 온라인에서 새로운 제품을 알게 되면, 샤오홍슈와인스타그램 등의 플랫폼을 통해 제품 정보와 리뷰를 확인하기 때문이다.

이후 브랜드 계정 운영과 왕홍 리뷰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해야 한다. 이때 이전 단계에서 체험단을 통해 제작된 콘텐츠는 왕홍 리뷰 마케팅을 통해제품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에게 신뢰를 준다. 브랜드 계정은 명확한 정보로 소비자에게 구매에 대한 확신을줄 수 있다.

브랜드 인지도가 충분히 확장되었다면 왕홍과의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면 된다. 다만, 왕홍마다 주력 판매 분야와 주 타깃층이다르므로, 주요 콘텐츠와 라이브 판매 상품 이력을 확인해 선택해야 한다.

사소(XIE XIAO) 대표이사는“많은 기업이 1, 2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3단계를 진행하거나, 언어 및 마케팅 전문 인력 없이 중국 온라인 뷰티시장에 뛰어들어 고배를 마시고는 한다”라며 “브랜드 계정운영과 마케팅 진행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유한 마케팅 파트너를 통해 단계적인 진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라고강조했다.

한편, 한국 기업의중국 투자와 브랜딩,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중국 전문 엑셀러레이터 차이나링크는 35명의 중국 왕홍과 계약을 체결해 샤오홍슈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일례로 차이나링크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프리미엄 뷰티케어 브랜드 ‘XHOWOL’은 지난 3월 8일 진행한 샤오홍슈 론칭 라이브 방송에서 10초 만에 완판되는 결과를얻었다. 또한 80만 위안(한화1억 4천만 원)의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뷰티 케어 브랜드를 제치고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후 추가 판매를 요청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져 3월 19일 한 차례 더 방송을 진행했으며, 두 번째 라이브 방송 역시 10분 내 완판돼 160만 위안(2억 8천만원)이라는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