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안그룹∙자안바이오∙자안코스메틱 3사는 최근 브랜드 기반의 플랫폼 사업 모델을 공유하며 수익률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자안바이오는 바이오테크놀로지 연구소를 운영해 자사 브랜드 역량을 뒷받침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바이오파마리서치랩’과 바이오 기능성 식품 개발과 유통을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6년간 진행해온 신물질 연구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 노하우의 도움을 받아 연구 역량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함이다.
이어 올해 2월에는 코스피 상장사의 바이오 연구시설 및 관련 특허를 자산 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했다. 이 연구소는 해당 분야 경력 19년의 이사를 중심으로 관련 경력 5~10년의 우수 인력들이 ‘단백질 펩타이드’를 중심으로 한 신소재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총 12건의 국책과제를 수행한 바 있으며 단백질 펩타이드 관련 9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소를 활용해 독자적 소재를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자사 브랜드 제품에 원료를 수급할 예정이다.
또 지난 3월 서울대학교와 바이오∙헬스케어 사업분야 공동연구 및 연계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상국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아 ‘고기능성 화장품∙헬스케어 제품 개발을 위한 천연물 소재 발굴’을 과제로 연구한다. 직접 인수한 연구소와 마찬가지로 자사 브랜드 제품에 안정적으로 원료를 수급할 수 있는 독자적 소재를 개발할 예정이다.
자안바이오는 이미 지난달 건강기능식품 제조∙유통업체 ‘매홍엘앤에프’를 인수해 이 분야 제조 역량도 확보했으며, 자회사 자안코스메틱을 통한 화장품 브랜딩∙제품화 및 OEM∙ODM 제조 역량도 갖춘 상태다.
직접 연구∙개발한 신소재를 활용해 생산된 제품은 자체 브랜드를 입혀 출시할 예정이며, 유통은 자체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셀렉온 헬스’를 위주로 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공학은 해마다 그 시장이 급성장하고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친환경 기술이다”며, “원료 수급부터 제품화, 생산, 유통까지 one-stop으로 이뤄질 수 있는 구조를 갖춰 ‘웰니스’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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