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경화형 전도성 접착제… 위글루 기술력 인정

이 제품은 주재료인 고분자 레진과 전도성 금속 입자를 혼합해 만든 복합 소재로 낮은 온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최저 온도에서 융해 접합하는(Eutectic) 공정에 비해 작업상 뛰어난 유연성으로 인해 땜납 대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소재다.
국내 전기 전도성 접착제 시장은 일본 제품이 독차지하고 있으며 높은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다.
위글루는 실리콘 기반 전기전도성 접착제 연구 · 개발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외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접착제 기본 물성인 전도도 · 접착력 · 칙소성 · 수정 디바이스 신뢰성 평가 등에서 일본 기업 제품보다 우수하다고 호평받았다. 일본 제품과 비교해 40% 이하 수준의 가격 경쟁력도 갖춰 국내시장 진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열경화형 전도성 접착제는 유기용제를 사용하지 않은 타입으로 개발해 작업하기 용이하며 도포 후에도 우수한 형상을 유지하는 특성이 있다.
그동안 높은 경화온도(160oC 이상)를 제품에 적용하기가 제한적이었지만 우수한 전기 전도도를 유지한 채 경화온도를 80oC까지 낮춰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변상현 대표는 “친환경 소재 개발을 기업 경영의 새로운 핵심 가치로 삼아 아시아 대표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하려고 한다”라며 “앞으로 많은 협력사와 끊임없는 연구 · 개발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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