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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화염상모반, 정확한 진단 후 맞춤 치료해야

입력 2021-08-04 10:10

얼굴 화염상모반, 정확한 진단 후 맞춤 치료해야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피부에 생기는 점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건강과는 무관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편평하고 붉은색을 띄는 점이 있다면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이는 화염상모반, 혈관종, 안면홍조 등과 같은 피부 질환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중 일명 붉은 점이라고도 불리는 화염상모반은 주로 얼굴, 목, 팔, 다리 등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개 선천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며 나이를 먹을수록 짙어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병변 발생 시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가급적 빨리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얼굴 한쪽이 비대해지면서 안면 비대칭이 생기기도 하고, 눈 근처에 생긴 화염상모반의 경우 녹내장 등 안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팔과 다리에 발생한 경우 드물게 발육 장애를 야기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화염성모반 치료에 있어 다양한 레이저 장비를 이용한 치료법들이 선호 받고 있다.

그중 오래된 화염상모반 치료에는 루메니스나 VLS 레이저 등을 이용한 멀티레이어 기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이는 정상 피부에 자극은 최소화하고 모세혈관의 파괴를 최대화하여 치료 효과를 높였으며, 시술 시 통증 및 시술 후 딱지, 멍 등이 거의 없다는 게 특징이다.

다만, 화염상모반의 색깔이나 깊이, 튀어나온 정도 등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얼굴 화염상모반의 경우 비슷한 증상의 안면홍조 및 딸기코, 주사비 등과 정확한 구분이 필요하다.

이상민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원장은 “레이저를 이용한 화염상모반 치료는 통증의 부담이 적고, 부분적 보험 처리도 가능해졌다"며 "따라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망설이지 말고 빠르게 진단 후 맞춤형 치료를 진행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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