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개최된 본 축제는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하고 있다. 공연, 전시, 시연, 체험 등 다양한 무형문화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전통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축제가 취소된 끝에 올해 열린 5회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골고루 마련했다. 행사장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사전 예약으로 현장 참여를 최소화하고 관객들의 온라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주요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함으로써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관객들에게 우리 민족의 흥과 정신이 담긴 무형유산의 가치를 생생하게 전했다.

지난 8일 진행된 개막식에는 국립무형유산원 이종희 원장, 문화재청 강경환 차장, 무형문화재위원회 신탁근 위원장, 전주시 박형배 부시장 등이 자리했다.
행사기간 동안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과 중정에서는 판소리, 전통연희, 판굿 등 매일 색다른 기획공연이 진행됐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승교육자 작품 95종 180점을 만날 수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이 열렸으며 국가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합동 공개행사, 3일의 무형문화재 체험 등도 눈길을 끌었다.
‘2021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의 주요 행사는 한국문화재재단과 문화유산채널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은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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