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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가연, 미혼남녀 33.5% “데이트 주 3~4회 선호”

입력 2022-08-16 14:48

출처=가연결혼정보㈜
출처=가연결혼정보㈜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장거리 연애’에 대한 설문을 통해, 미혼남녀의 의견을 정리해봤다.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한 ‘장거리 연애에 대한 생각은?’ 질문에 미혼남녀(214명, 남 110, 여 104)들은 ‘할 수는 있으나 자신은 없다(40.7%)’를 1위로 꼽았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질 것, 절대 불가하다(33.2%)’, ‘사랑한다면 거리는 상관없다(22.4%)’, ‘마음이 더 애틋하고 좋을 것 같다(3.7%)’ 순이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할 자신이 없거나, 불가하다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보아, 대체로 장기연애를 선호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두 번째 설문 결과와 연관 지어진다. 7월 11일부터 25일까지 시행한 ‘가장 적당한 데이트 주기는?’ 질문은 ‘주 1~2회’가 50.2%로 많은 공감을 얻었다. (미혼남녀 221명, 남 113, 여 108) 이어 ‘주 3~4회(33.5%)’, 주 5~6회(11.8%)’, ‘주 7회, 매일(4.5%)’ 순으로 나타났다.

주 1~2회로 비교적 적은 만남 횟수를 선호하면서, 장거리 연애라는 제약 자체에 부담을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동시간의 수고보다, 개인 시간과 휴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요즘의 연애 가치관도 엿보인다.

가연결혼정보 관계자는 “장거리를 판단하는 기준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의 고객이 가입 시 ‘같은 지역 거주 여부’를 거의 필수로 희망한다”라며 “장거리로 연애를 시작하는 것보다, 여러 이유로 만나는 도중에 장거리가 되는 경우가 더 많다.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애정을 표현하고 믿음을 주는 과정이 중요해진다”라고 조언했다.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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