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한 상황임을 인지한 매니저 이 씨는 급히 문을 열고 최 씨 할아버지를 일으켜 세웠다. 곧이어 119와 영업점에 사실을 알렸다. 최 씨 할아버지는 병원으로 옮겨져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씨는 “평소 당뇨를 앓고 계셨는데, 혼자 사시다 보니 도움 청할 곳이 없었던 것 같다”며 “위험한 고비를 넘겨 다행”이라고 말했다.
hy는 ‘프레시 매니저’ 네트워크를 활용한 ‘홀몸노인 돌봄활동’으로 지역 내 사회 안전망 구축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전국 1만 1천 명의 프레시 매니저가 있기에 가능한 활동으로 매일 유제품을 전달하며 홀로 지내는 노인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한다. 홀몸 노인의 건강이나 생활에 이상을 발견하는 즉시 주민센터와 119 긴급 신고를 통해 적절한 지원을 받도록 돕는다.
1994년 서울 광진구청과의 협약을 통해 1,104명으로 시작된 ‘홀몸노인 돌봄활동’은 적극적인 투자로 올해 수혜 대상만 3만 명이 넘는다. 소외받는 이웃에 도움이 되고자 약 20년 만에 수혜 대상을 30배 가까이 확대한 결과다. 홀몸노인 돌봄활동 예산도 31억 원을 넘는다.
김준걸 hy 고객중심팀장은 “전국에 있는 프레시 매니저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어르신들을 매일 방문해 고독사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며 “hy만의 전국 네트워크로 더 많은 지자체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홀로 사는 65세 이상 노인은 182만 4천 명이다. 지난해보다 16만 4천 명(9.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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