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에는 케이액셀러레이터 주식회사가 수탁하여 운영 중인 사단법인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핀테크큐브에 입주기업 및 기술보증기금의 기보벤처캠프 선발기업, 일반 스타트업을 비롯하여 영국, 일본, 홍콩, 베트남, 아부다비, 싱가포르 등 각국 대사관 및 관계 액셀러레이터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KOTRA 스타트업팀이 ‘글로벌 진출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참석한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진출을 하는데 필요한 전략과 KOTRA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에 대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케이액셀러이터가 핀테크큐브 특화 보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한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핀테크큐브 입주기업 자이랜드 주식회사 대표 Chetti Raymond James(임동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기업의 상태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알 수 있었고, 미국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확장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핀테크큐브 운영 프로그램의 식후 행사로 각국 대사관 및 글로벌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이후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인식 조사’ 결과를 설명하는 시간이 있었다.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인식 조사’는 대한민국 스타트업 100개사 대표를 조사 대상으로 10월 13일(목)부터 10월 19일(금)까지 38개 문항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남: 71, 여 : 29, / 20대~50대 / 30대가 가장 많은 비중 차지)
조사 결과 글로벌 진출 선호 국가는 미국, 베트남, 일본, 싱가포르, 중국 순이었으며, 글로벌 진출 선호 도시로는 뉴욕(미국), 샌프란시스코(미국), 로스앤젤레스(미국), 도쿄(일본), 싱가포르, 하노이(베트남), 호치민(베트남), 광저우(중국),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산호세(미국)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탁 수석(액셀러레이팅 팀장)은 “그동안 감독기관이나 주관기관 위주로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이 구성되고 운영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앞으로는 스타트업의 필요와 희망을 반영한 맞춤형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할 때가 되었다”라며 “스타트업들, 특히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의 경우 상징적이고 보여주기식 프로그램보다는 기업 운영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제적이고 실리적인 프로그램을 원하고 있다. 이번 설문 결과에서도 나왔듯이 코로나19 이후에는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구성할 경우 나라, 도시, 기간, 프로그램 구성 등 스타트업의 아이템과 대표자의 니즈를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기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케이액셀러레이터 소재문 대표는 “그동안 핀테크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입지를 쌓아온 것에 힘입어 2023년에는 글로벌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발돋움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번 설문 조사 결과에 나와 있는 스타트업들이 선호하는 국가와 도시에 이미 파트너 기관들을 발굴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젊은 스타트업 대표들이 원하는 방향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문 결과 및 케이액셀러레이터와의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에 대한 협업이 필요한 기관의 경우 케이액셀러레이터 액셀러레이팅팀에 연락하면 된다.
한편 케이액셀러레이터는 사단법인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핀테크큐브, 서울핀테크랩, 기보벤처캠프,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 K-Startup Grand 챌린지 등 다년간 다양한 기관의 사업을 운영하였으며, 소재문 대표는 사단법인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