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케어 인공지능 전문 회사 ㈜닥터송은 공감과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고민을 털어놓으면 답변을 주는 AI 키오스크 '위로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AI 키오스크 위로미는 ChatGPT 등의 대형 언어모델(LLM)을 활용한다. 자연언어를 생성하기 위해 다층 신경망을 사용해서 데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여 고민에 대한 답변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또한 음성인식 기술을 접목하여 누구나 쉽게 AI키오스크에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다.
AI 키오스크는 개인의 익명성을 보장하면서, 쉽고 편리하게 고민 상담이 가능한 기술이다. 키오스크의 음성인식 버튼을 누른 후 고민을 말하면 내용이 자동으로 입력된다. 또한 명언, 소크라테스, 종교 버전 등 여러 가지 답변 모듈 중 사용자가 마음에 드는 모드 선택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멀어진 친구와의 관계 때문에 요즘 고민이 많은데, 어떻게 해야 친구와 가까워 질 수 있을까요?” 라는 고민을 입력 후, 소크라테스 모드를 선택하면 “우정이란 것은 서로의 마음이 얼마나 가까운지에 달려있습니다. 지금 상황을 바꿀 수 없다면, 우선 자신의 마음을 바꿔보세요. 더 이상 걱정과 불안에 시달리지 마시고, 친구에게 진심 어린 연락을 해보세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인연은 곧 웃음과 함께 찾아올 것입니다.” 와 같은 답변을 제공한다.
위로미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넘어, 닥터송의 자체 자연어 처리 엔진을 접목하였다. 또한 고민 내용을 모니터링하고, 금지어 필터링, 정신건강 관련 키워드와 고민 통계 등을 활용하며, 시나리오 구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더불어, 운영기관에서는 관리자 모드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제어할 수 있으며, 부적절한 답변을 보완하며,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민상담 AI키오스크 위로미는 상담센터, 학교, 학원, 휴양시설 등 다양한 장소와 목적에 맞춰 디자인되어 출시될 예정이다. 우리는 모두 일상을 살아가면서 각자 다양한 고민을 하게 되는데, 다양한 원인들로부터 오는 슬픔, 스트레스가 많은 청소년, 취준생, 중장년층까지 연령 상관없이 자유롭게 고민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닥터송 윤현지 대표는 “연령과 성별에 상관없이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인생의 고민들이 많지만 속 시원하게 털어놓을 곳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며 “AI 고민 상담 키오스크 위로미를 통해 시간대와 상관없이 누구나 쉽고 편하게 고민상담을 받고, 행복한 삶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닥터송은 인공지능 자연어처리 기술을 활용한 AI기반 대화형 서비스인 '닥터챗봇'과 '닥터에이전트'를 상용화했고, 정부과제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줄이는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 중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