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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일본 노선 승객 절반 MZ 세대로 나타나

입력 2023-08-21 14:56

에어부산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에어부산 국제선 각 노선별 한국 출발 탑승객들을 세대별로 구분하여 비율을 집계한 결과, 일본 지역에서 2030 MZ 세대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에어부산 운항 지역별 2030 MZ 세대 탑승 비율 그래표. (사진 =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에어부산 국제선 각 노선별 한국 출발 탑승객들을 세대별로 구분하여 비율을 집계한 결과, 일본 지역에서 2030 MZ 세대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에어부산 운항 지역별 2030 MZ 세대 탑승 비율 그래표. (사진 = 에어부산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에어부산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에어부산 국제선 각 노선별 한국 출발 탑승객들을 세대별로 구분하여 비율을 집계한 결과, 일본 지역에서 2030 MZ세대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에어부산의 한국발 일본행 전체 항공편의 MZ세대 탑승 비율은 49%로 탑승객 중 절반을 차지했다.

세부 노선별 MZ 세대 탑승 비율을 보더라도 젊고 역동적인 세대 특성상 휴양지보다는 도심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또 엔저 현상으로 인해 경제적인 부담은 줄이면서도 짧은 비행시간과 다양한 먹거리, 즐길 거리를 갖춰 편의성이 높다는 점에서 기성세대에 비해 주머니가 가벼운 MZ 세대의 ‘원픽’ 해외여행 국가로 꼽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일본정부관광국에서도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232만 600명 중 한국인이 62만 6800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과거에는 유명 관광지를 증심으로 한 투어 형식의 관광이 주를 이루었다면 현재는 맛집을 찾아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고 쇼핑과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여행의 트렌드가 변해가고 있고, 2030 MZ 세대들이 이러한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을 감안하여 앞으로도 정기노선 외 일본 소도시 등 신규 여행지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현대 트렌드 변화에 맞춰 노선 운영을 기민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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