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여년간 이어진 ‘아파트’, ‘타이밍’, ‘어게인’, ‘조명가게’, ‘무빙’, ‘브릿지’ 등 강풀 세계관을 향한 호응에 힘입어, 이번달에도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된다.
카카오웹툰 ‘무빙’은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인물들의 영웅적 활약을 한국의 역사적 배경 안에 녹여낸 한국형 히어로물로, 국내 누적 조회 수 2억회를 기록한 히트작이다.
특히 지난달 9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로 선보인 후, 미국 Hulu에서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공개 첫 주 시청 시간 기준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에 등극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8일부터 오리지널 시리즈 론칭에 발맞춰 카카오웹툰에 강풀 유니버스 IP를 한눈에 소개하는 특별 기획전 코너도 2주간 마련했다.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 합산 기준 ‘무빙’의 지난달 총 매출은 6월과 비교해 35배 상승했으며, 7월 대비 상승률도 11배였다.
또 무빙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이른바 ‘강풀 유니버스’ 작품 모두가 가파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강풀 작가는 지난 2004년 ‘아파트’로 시작해 13년간 ‘타이밍’(2005), ‘어게인’(2009), ‘조명가게’(2011), ‘무빙’(2015), ‘브릿지’(2017)를 연이어 선보이며 강풀 만의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했다.
‘아파트’ 속 캐릭터와 ‘타이밍’의 시간 초능력자들이 ‘조명가게’와 ‘어게인’에서 활약하는 한편, ‘무빙’의 신체 초능력자와 ‘타이밍’의 시간 초능력자들이 ‘브릿지’에서 만나 사랑하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거대한 위협에 맞서는 식이다.
무빙 외 매출과 조회수 증가가 가장 두드러진 작품은 세계관 속 모든 초능력자들이 만나 영웅적 활약을 펼치는 ‘브릿지’였다.
지난 6월 대비 8월 매출과 조회수는 각각 24배, 9배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빙과 브릿지에 이어 지난 6월 대비 8월 조회수 역시 ‘타이밍’(약 6배 증가), ‘어게인’(4배), ‘아파트’(4배), ‘조명가게’(3배) 순으로 집계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강풀 유니버스’를 조명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추가로 진행한다.
카카오웹툰은 지난 6일부터 ‘무빙,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기획전을 시작했으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는 ‘무빙’ 정주행 이벤트와 강풀 작가의 또다른 인기 웹툰들을 정주행할 수 있는 추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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