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뷰티, K팝 그리고 테크놀로지의 융합을 시도한 이벤트

지난 9월 23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런웨이투서울(RUNWAY TO SEOUL)’은 국내 중소 패션기업 지원을 목표로 K-패션•뷰티, K팝 그리고 테크놀로지의 융합을 시도한 이벤트다. 엔터테인먼트와 테크를 결합한 융합형 패션쇼와 아티스트 공연, 3D와 AR/XR 패션 부스, 뷰티 스타일링 등 각종 부대 행사를 만날 수 있었다.
이번 행사는 특히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관문을 열어주었다. 중국 최대의 쇼룸 기업이자 트레이드쇼 주관사인 상해 온타임쇼(Ontimeshow)의 CEO, 중국 최대 국유 유통 그룹사 왕푸징 그룹의 고위 임원, 중국 100대 기업 상해삼련그룹의 부총재를 비롯해 중국의 투자, 유통 그룹사의 임원들과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글로벌 패션 이커머스 플랫폼 육스(YOOX)는 런웨이투서울의 크리에이티브 기획 취지에 공감해 프라이빗 레이블인 에잇바이육스(8 by YOOX)의 패션쇼를 열고 키스오브라이프와 함께 패션과 K팝이 융합된 무대를 선보였다.

키스오브라이프의 공연 이후에는 김심야의 랩 공연과 댄스 문화를 기반으로 성장한 브랜드 디오스피스의 공연, DJ 250을 비롯한 디제이 공연과 애프터파티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선 인도 스타 아누쉬카 센(Anushka Sen), 할리우드로 진출한 태국 배우 말리 코트(Mali Coates)와 티라 출티꿀(Thira Chutikul), 배우 이상윤, 김민규, 지일주, 가수 스윙스, 체리블렛, 업텐션, 네이처, 홀랜드를 포함한 많은 글로벌 셀럽, 인플루언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사가 참여한 XR테크, 스타일링, 포토부스 총 3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뷰티 메이크업 브랜드 헤라에서 런웨이투서울 패션쇼 메이크업을, 글로벌 토탈 뷰티 브랜드 준오헤어·준오아카데미에서는 모델들의 헤어 스타일링을 총괄했다. 이외에도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마케팅 그룹 디페는 부스 제작을 맡았고, 수제맥주 전문기업 세븐브로이맥주에서는 애프터파티 때 맥주/하이볼 주류를 지원했다.
갤러리엑스, 준오헤어, 미러로이드와 함께한 체험 부스들로 시민들에게 3D AR/XR 체험형 인터랙티브 콘텐츠, 패션, 뷰티, 포토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 시민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했다. 연합테크부스의 XR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총괄한 갤러리엑스는 런웨이투서울에 참가하는 6개 디자이너 브랜드의 대표 컬렉션을 3D 아트 오브제로 표현하고, AR/XR 체험형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선보였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서울경제진흥원과 WWD KOREA,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 주최·주관하는 런웨이투서울을 통해 K패션의 트렌드를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었던 신개념 융합형 패션쇼로서 K-패션·뷰티 & 엔터테인먼트 및 테크 결합의 이색 행사를 뉴욕, 밀란, 파리 등 세계적 패션의 성지로 뻗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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