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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후지TV와 웹툰 업무협약 체결…‘아쿠아맨’ 일본 현지 드라마 공동제작 발표

입력 2023-10-27 11:19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는 지난 26일 일본 민영 방송사 후지TV와 일본 현지서 열린 ‘2023 후지TV 글로벌 사업 전략 발표회’에서 웹툰 IP개발 및 확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좌측부터)웹툰 '아쿠아맨' 한국 표지와 일본 표지. (사진 = 카카오엔터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는 지난 26일 일본 민영 방송사 후지TV와 일본 현지서 열린 ‘2023 후지TV 글로벌 사업 전략 발표회’에서 웹툰 IP개발 및 확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좌측부터)웹툰 '아쿠아맨' 한국 표지와 일본 표지. (사진 = 카카오엔터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나라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는 지난 26일 일본 민영 방송사 후지TV와 일본 현지서 열린 ‘2023 후지TV 글로벌 사업 전략 발표회’에서 웹툰 IP개발 및 확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동시에 업무 협약에 따른 첫 번째 프로젝트로 카카오엔터 웹툰 ‘아쿠아맨’을 후지TV와 일본 현지 드라마로 공동 제작해 후지TV에서 방영한다고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카카오엔터 외에 ‘워킹데드’ IP로 유명한 미국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 중국 빌리빌리가 참석해 후지 TV와 각각 IP 개발 및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에 따라 카카오엔터와 후지TV는 양사의 IP를 웹툰 혹은 영상물로 공동으로 개발하고, 2차 저작물을 제작함에 있어 적극적인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사는 카카오엔터 웹툰, 웹소설 IP를 영상화 하거나, 후지 TV 영상 IP를 웹툰, 웹소설로 제작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논의하며 한국과 일본, 나아가 글로벌을 견인할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업무 협약과 함께 카카오엔터와 후지TV의 첫 번째 협업 프로젝트가 동시에 발표됐다.

카카오웹툰에서 인기리에 연재됐던 웹툰 ‘아쿠아맨’이 일본 현지 드라마로 제작된다.

오는 2025년 후지TV와 후지TV의 자체 OTT 플랫폼인 FOD를 통해 동시 방영 예정이며, 카카오엔터는 공동제작사로 원작 IP 제공과 함께 기획 및 개발 과정에 참여한다.

일본 현지에서 제작기획은 후지TV에서 직접 진행 예정이며, 제작진은 추후 발표 예정이다.

웹툰 ‘아쿠아맨’은 사랑과 우정, 그 외 현실적인 문제들로 고민하는 신나루, 최소라, 최성준 세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청춘 로맨스물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많은 호응을 받으며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약 2억 조회수를 기록한 아쿠아맨은 지난 2016년 연재를 시작해 2019년 완결됐다.

황재헌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 사업팀 팀장은 “그동안 ‘무빙’, ‘사내 맞선’ 등 수많은 성공 사례를 통해 카카오엔터의 차별화된 IP 가치와 가능성, 무한한 확장성이 전세계에 입증됐다”며 “이에 오늘 한국과 일본의 대표 엔터테인먼트 사업자 간에 이렇게 뜻깊은 협업도 성사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타 토오루 후지TV 전무이사는 “앞으로 양사가 공동 개발하게 될 웹툰 원작의 후지TV 영상 작품들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며 “후지TV는 모든 IP들의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콘텐츠 산업 혁신을 선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nr5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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