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버치’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전국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이 더 많은 이용자에게 판매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지난 10월 기준 누적 거래액 268억 원을 돌파해 약 4730톤에 달하는 농축수산물이 110만여 명의 소비자를 만나 제 값을 받았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 5월부터 제품의 범위를 ‘꽃’으로 확대했다.
지난달 25일과 30일에는 경매장 출하 후 낙찰 받지 못해 유찰되는 장미, 소국 등의 꽃들을 혼합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했다.
꽃잎의 색이 균일하지 못해 유찰되어 폐기되는 꽃을 이른바 ‘못난이 꽃’이라 부른다.
두 차례에 걸쳐 판매된 못난이 꽃은 총 2100건(약 3만송이)으로 1, 2차 모두 하루 내 완판 됐다.
카카오메이커스가 앞서 진행한 14차례의 화훼농가 돕기 판매전에서도 총 25만 4810송이의 생화가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카카오 김정민 제가버치팀장은 “화훼농민들의 정성으로 길러진 꽃들이 작은 흠 때문에 선택받지못하고 유찰 후 폐기되는데, 이를 판매해 꽃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고자 했다”며 “화훼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지속 도모하고, 꽃 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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