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가 주최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해외봉사상’은 정부가 해외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제정한 상이다.
황영희 지부장은 2013년부터 필리핀 빈곤인구가 많은 세부에서 빈민, 장애아동 등 취약계층을 위해 장애아동 통합 유치원, 장애인식개선교육, 소액대출사업, 장애-비장애 통합 직업재활훈련센터 운영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며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담사이트 라라이 지역, 루도 공동묘지 마을 등 다른 필리핀 빈곤지역에서는 식량 및 생계지원사업, 재가장애인 보장구지원, 빈곤아동 장학지원 등으로 지역개발에 힘썼다. 2021년 필리핀 태풍 라이 피해복구 사업, 코로나 팬데믹 기간 생계지원 등을 수행하며 필리핀 전역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현재는 빈곤 아동을 위한 공부방 및 도서관 운영, 성인 장애인을 위한 주간보호 등 현장의 취약계층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다방면의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황영희 지부장은 “행복한 길을 걸을 수 있게 지지해 준 밀알복지재단, KOICA, KCOC 등 동역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지칠 때 비타민이 되어준 현지 아이들, 지역사회 식구들에게 감사드리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뛰고 있는 동료들과 이 기쁨을 함께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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