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별로 살펴보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가 매출을 이끌었다. 3분기 ‘보툴렉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647억 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7월과 9월에 진행된 미국 시장 출하를 중심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률은 약 73%에 달했으며, 대용량 300단위 제품의 수요도 국내 톡신 시장에서 5%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HA필러(‘더채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의 매출은 299억 원을 기록했다. 유럽 시장에서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하며 해외 시장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코스메틱 분야에서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와 하이엔드 브랜드 ‘바이리즌 BR’이 37.4% 성장하며 주목받았다. 웰라쥬는 ‘하이퍼 펩타이드’라는 신규 라인을 출시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으며, ‘바이리즌 BR’ 역시 지난 4월 신규 론칭 이후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이다. 흡수성 봉합사 ‘블루로즈’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휴젤은 4분기에도 글로벌 시장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현지 파트너사 베네브와 협력해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출시 이후 빠르게 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휴젤 관계자는 “톡신과 필러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며 매출액 1천억원ㆍ영업이익 500억원을 돌파,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오는 4분기에는 미국 시장에 톡신 제제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아시아 태평양ㆍ유럽 등 휴젤이 진출한 70여개 국가에서 입지를 보다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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